배너

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

경북교육청 "청각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보청기 등 맞춤형 지원"

경북교육의 따뜻한 손길, 청각장애 학생에게 '듣는 기쁨'선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경북교육청은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와우 시술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특수학교와 유,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로 선정된 특수교육대상자 중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학생과 관련 부품 교체가 필요한 학생, 보청기 구매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로서, 1인당 1,000만 원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와 가정환경, 학교생활, 교체 시기의 시급성 등에 대한 실사와 전화상담을 통해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로 인공와우 시술 학생 1명, 인공와우 내․외부 장치 교체 학생 3명, 보청기 구매비 지원 학생 6명의 학생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올해 6월과 내년 1월 2차로 나눠 총 5,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인공와우 시술은 청력 손실이 심각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과적 수술로, 시술비가 고가이고 시술 이후에도 내부와 외부장치를 교체(5~10년 주기)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크다.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인공와우 시술비 맞춤형 지원은 학생들의 언어발달과 학습 능력의 향상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학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지원으로 청각장애 학생들이 소리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4년 동안 총 48명의 학생에게 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전통무속기획보도] “한(恨)을 풀고, 전통을 잇다” 일산점집 꽃대신당 이화정 만신과 ‘쌍괘새남굿’의 현대적 부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한국의 전통 신앙인 무속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 백석동 ‘꽃대신당’의 대표 이화정 만신이 있다. 그는 무속의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에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울 무속을 대표하는 천도굿인 ‘쌍괘새남굿’이 있다. ‘한을 풀고, 전통을 살리는 만신 이화정 이화정 만신은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새남굿을 비롯하여 서울한양굿등)의, 무속의 정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현대 만신이다. 무가 3대에 걸친 가계에서 태어난 그는, 무악(巫樂:삼인육갑)을 전문으로 굿을하는 춤의 예술 만신이다. 서울 굿의 무악(취타, 삼현도도리 등 )을 가락과 절차를 전수 받은 이화정 만신은 오랜 세월과 경험을 더불어 학문적 기반을 갖춘 만신으로 활동중이다.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총명함과 야무진 성품을 지녔고 동네 어르신들은 그녀를 ‘또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한다. 2남 1녀 중 귀한 딸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기에 어린 나이에 다섯 식구를 책임지며 소녀 가장의 삶을 살아야 했던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 심한 병을 앓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