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북

영주시의회 특위, 납폐기물 공장 관련 '공개토론회' 개최

"시민 안전과 공익 고려한 신속한 행정결단 필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민 공개토론회를 통해, 납폐기물 공장 설립 승인 여부를 앞두고 있는 영주시 에 승인을 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납공장 설립에 반대하는 여러 시민단체를 비롯해 특위 위원들과 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장 설립의 타당성과 공익적 영향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단체 참석자들은 "환경부 질의 회신에 따르면 EPA 배출계수 적용이 타당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며, 원료를 직접 가열할 경우 실제 오염물질 배출량이 업체 제출 자료보다 많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 해당 시설이 통합환경관리제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 승인 거부를 검토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환경부 회신은 기존 대법원 판결과는 별개의 새로운 사정에 해당하며, 이를 근거로 한 승인 거부는 정당하다"며, "결단이 지연될 경우 시민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청 앞 단식 농성 중인 시민들이 생명을 걸고 기다리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기한 연장은 무책임한 직무유기"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들은 "공장 설립 승인 여부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안인 만큼, 집행부로서는 소송 등 행정적 대응 절차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결정과 함께 법적 정당성 확보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풍림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승인 거부에 따른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은 집행부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신속한 법률 검토와 후속 행정절차 추진이 필요하다"며, "공익 침해가 분명한 지금, 공장 설립 승인 거부는 선택이 아닌 책임이며, 집행부가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간담회에 이어 ▲영주시 이미지 실추 ▲농축산물 판매 타격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집단 민원 등 다양한 공익 침해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행정기본법상 '중대한 공익상 필요'에 따라 승인 처분을 철회할 수 있는 요건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날 토론회 말미에는 시민단체 참석자들과 특위 위원들이 함께 납폐기물 재생공장 설립 반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공동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학교 학교장과의 간담회 열고 학교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 발전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의 중학교 교장들을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용인 기흥ㆍ수지구 20개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계획과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이상일 시장과 지역내 초ㆍ중ㆍ고 학교장의 간담회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고, 제도적 문제와 각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환경개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