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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AI, 산업 지형 바꾸는 거대한 물결…혁신과 규제 사이 균형점 찾아야

글로벌 패권 경쟁 속 초거대 AI 기술 발전 가속화…사회적 파급력 고려한 전략적 대응 필수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 세계 산업과 사회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AI 산업은 과거의 기대감을 넘어 실제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반도체 개발 경쟁 심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가속화, 그리고 초거대 AI 모델의 발전으로 특징지어진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AI 패권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은 단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다. 엔비디아(NVIDIA)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며 독주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추격에 나섰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AI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급증은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져 새로운 난제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전력망 과부하와 공급 부족 문제를 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AI 기술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한다. 헬스케어, 자율주행, 로봇, 방위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AI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신규 서비스 창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등 국내 IT 기업들 또한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쟁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AI의 급속한 발전은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우려를 낳았다.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정보 조작, 개인 정보 침해, 그리고 AI에 의한 일자리 감소 가능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부작용은 AI 기술의 안전성, 신뢰성, 책임성 확보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촉발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인 'EU AI법'을 통과시킨 것은 AI 거버넌스 수립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각국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AI 기본법 등)

 

결론적으로, AI 산업은 현재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며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산적했다. 혁신 가속화와 더불어 윤리적 기준 정립, 사회적 영향 분석, 그리고 국제적 협력을 통한 균형 잡힌 발전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 또한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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