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선을 지낸 부산 사하구(을) 조경태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조경태 국민의 힘 의원은 “더 젊고, 혁식전이며 쇄신하는 노련한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20대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 만큼 당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5가지 출마 공약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자, 공급자 간 상설 협의체 발족, ▲당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시스템 정비, ▲공직선거 경선 시 당원 가산점 마련, ▲여의도 연구원 복원, 정책추진위원회 상설화, ▲청년정책기구 발족, 사법고시 제도 부활을 공약했다.
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직후에 치른 2016년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다 득표로 당선된 ‘전학생’ 이라고 밝히며 “민주당의 친문 패권주의와 12년 동안 싸워왔고 민주당의 민낯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 힘 당대표 도전 주자는 조해진, 홍문표, 윤영석, 주호영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지금까지 5명이 공식 선언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용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