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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미래를보다, ‘초경 테디베어 아바타’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속 10대 취향 저격

게임 즐기고 친구와 고민 소통까지...
초경 엠블럼 테디베어, 전 세계 청소년 위로하는 애착인형 아바타로 재탄생

▲ 초경 테디 아바타는 메타버스에서 10대 유저들에게 고민 소통과 위로를 제공한다. (사진제공=테디플래닛)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용두 기자 |  청소년 고민 상담 테디베어 아바타가 탄생한다. 초경 전문회사 ‘미래를보다’는 초경 엠블럼 테디를 출시한 데 이어 테디 아바타를 개발한다. 이를 메타버스 속 인기 캐릭터로 키워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AI 기술 기반 미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보다에 따르면 초경 테디는 이미 오프라인상에서 초경을 기점으로 급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소통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다는 이런 캐릭터가 메타버스 속 아바타로 구현될 경우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10대 메타버스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다는 메타버스의 이러한 소통 확장성과 청소년 유저들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청소년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 심리,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글로벌 단위로 수집할 경우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조사 업체인 스태티스타는 올해 글로벌 확장현실(XR) 시장이 오는 2024년에 2969억 달러(33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업계 전망에 따라 보다는 아바타 출시와 함께 청소년‧여성 데이터 전문회사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 생애주기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핫 아이템으로 부상한 이유는 이용자 연령대가 10대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표 플랫폼 로블록스의 경우 가입자 2억 명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80%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인기 아바타는 팝스타, 게임 캐릭터 등 단순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가 대부분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착안한 보다는 오프라인 소통을 어려워하는 2차 성징 전후 10대 사용자들이 아바타 초경 테디에 자신을 투영해 고민을 나누는 ‘학교 밖 놀이터’ 공간을 구축한다.

 

보다의 초경 집단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년 대부분이 성조숙증, 일러진 초경 나이, 정보 부족, 초경을 부끄러워하는 문화 속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손 가정이나 미혼부 가정의 경우 멘토 부재로 초경을 당황스러움과 두려움 속에 맞는 소녀들이 대부분이다. 외국의 경우 일부 문화권과 국가를 제외하면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보다의 분석이다.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는 “아바타 초경 테디는 가상현실 속에 존재하지만 따듯한 애착 인형처럼 아날로그적 위로와 안정감, 감동을 줄 것”이라며 “보다가 개발 중인 여성‧청소년 헬스케어 플랫폼은 단순히 건강 관련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플랫폼과 개념이 다르다. 편리함에 아날로그 감성이 접목된 최첨단 디지로그로 일반 플랫폼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는 지난 14일 테디베어 사파리 제주 테지움과 세계 최초 초경 엠블럼인 초경 테디를 출시했다. 초경 테디는 생리용품, 10대 눈높이에 맞춘 초경 안내서와 함께 초경 축복 키트에 담겨 판매된다. 전국 초중등 여학생을 대상으로 테디베어 히스토리와 이름을 공모중이다. 이용자들이 창작한 스토리와 이름을 기반으로 아바타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 네이밍&히스토리 공모 중인 보다 초경 테디. 초경 테디는 지난 달 제주 테지움과의 협업을 통해 인형으로 출시됐다.

인형은 생리용품, 초경 안내서와 함께 초경 키트에 담긴다. (사진제공=미래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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