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증세나 국채 발행 없이도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공무원 중심의 대규모 인력 채용 계획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구체적인 예산 집행 계획도 설명했다. 우선 소방관과 근로감독관 등 공무원과 보육교사, 노인돌봄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모두 3만 6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에게는 구직활동 기간 월 30만 원 지급, 다가구 임대주택 공급 등을, 노인에게는 일자리 수당 인상, 치매안심센터 증설 등을 약속했다. 여성들을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증설과 보조교사 충원,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응급처방에 불과하다면서도, 공공 부문을 통해 민간의 일자리까지 늘려가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호소했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이번이 여덟 번째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연설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이영선 現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선임하고 12일 경기도청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이 신임 이사장은 제7대 한림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981~2008)와 명예교수(2008~현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2015~2017) 등을 거치며 경제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동안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었다. 일자리재단은 재단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12월 제2차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임직 민간 전문가로 선발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으로 재단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며 재단의 업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와 경제전문가 민간 이사장 취임으로 도내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우선 중소기업청이 장관급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어제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은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바뀌는 소폭 개편이다. 소상공인 지원과 중소기업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다. 통상 기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남기되 차관급의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로 했다.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다시 격상한 것도 눈에 띈다. 보훈처는 김대중 정부 차관급에서 노무현 정부 때 장관급으로 올라갔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다시 차관급이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체돼 국민안전처에 흡수됐던 해양경찰청이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부활하고 소방청도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따로 두며 국민안전처는 폐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경호실 폐지는 대통령 경호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폐지 대신 경호처로 급을 낮췄다. 여당은 이번 정부조직개편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함께 만찬이 진행됐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각 구성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임명을 위한 야당 설득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시급한 외교 현안을 거론하면서 야당에 협조를 호소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은 국회에서 야당 지도부를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도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국회 시정연설과 상임위원장단 오찬 등을 통해 야당을 직접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주재했다. 그런데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있은 지 한참이나 지난 뒤였고 이 사드 배치도 시급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2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NSC를 즉각 소집하지 않은 데 대해서 청와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를 감안했고 부처 보고를 자세히 받으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NSC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야당은 북한이 민간지원까지 거부한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늦추는 건 안보 포기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어제 새벽 동해 상을 향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 새 무려 5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 모두 다른 기종이었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솟구친 발사체들이 한미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고도 2km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200km를 날아가 동해 상에 떨어졌다. 해수면과 지평선 위로 낮게 날아,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순항 미사일이었다. 순항 미사일은 비행 도중 항로를 변경하면서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한미 해군 함정에 위협적이다. 북한이 유도 제어 기술까지 확보했다면 미사일 징후를 포착한 함정들이 회피하거나 섬 뒤에 숨더라도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 군은 일단 KN-01 계열로, 북한이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열병식 때 공개한 신형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역 소각장 화재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던 이천 등 경기 동부 5개 시·군이 이웃 시·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도움으로 근심을 덜게 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은 메르스와 가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위기를 전통적인 품앗이 정신을 가지고 극복해 왔다”면서 “이번 품앗이 소각 역시 정파와 지역이기주의를 떠나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극복에 나선 연정과 협치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이재홍 파주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등 10개 시장·군수를 일일이 언급한 뒤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회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인근 임시적환장(폐기물 보관장소)에 적재된 쓰레기 4천톤의 수도권 매립지 반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천시 모가면 적환장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12일부터 수도권 매립지로 옮길 계획이다.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이천, 하남, 광주,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배치를 환경영향평가 이후로 미뤘다. 그러나 어떤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고, 청와대의 요구대로 평가 규모를 확대하는 게 가능한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주한 미군 사드 부대의 실제 사업 면적은 10만 제곱미터다. 국방부가 애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것도 이런 기준에 맞춘 것. 그러나 청와대는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두 차례로 나눠 70만㎡의 부지를 공여하려 했다"며 환경영향평가 대상을 크게 넓혔다. 청와대가 밝힌 이 70만 제곱미터는 '공여 면적'으로, 환경영향평가 기준인 '사업면적'과는 해석상의 차이가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드 배치가 절차적으로 투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공직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렸다. 가장 큰 관심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였다.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관련해서는 사과를 했지만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의혹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의혹까지 집중 추궁했다. 강 후보자는 제기된 일부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거나 반박했다. 여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적격임을 강조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군사적 합의에나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며 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닭요리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그 중 치킨은 국민간식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 친숙한 먹거리이다.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방식과 맛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치킨집 창업이 하루 11곳이 오픈을 하고 8곳이 폐업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획일적인 것이 아닌 새로우면서 친숙한 것을 추구하는 곳이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면서 이색맛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치킨대학교 숙대점이 바로 그 곳이다. 이 곳은 찜닭과 후라이드 치킨, 닭볶음탕 세 가지를 한 냄비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찜치닭’이 있다. 이 메뉴는 한 냄비에 모든 메뉴를 넣어서 먹고 난 후 남은 국물에 라면과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어서 ‘1석5조 찜치닭’이라 불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찾는 요리들을 한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숙대맛집으로 알려진 치킨대학교 숙대점은 음식의 맛 이외에도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대학교 콘셉트의 치킨대학교는 외식업과 문화를 융합하기 위한 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사드 보고 누락 여파로,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인사조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영향 평가를 제대로 받으라고 지시했고, 국방부는 이에 따라 환경영향 평가 방식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의 책임자로 지목된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인사조치했다. 현역 육군 중장인 위 실장은 5일 청와대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전보됐는데, 육군 정책연구관은 주로 전역을 앞둔 장성들에게 주어지는 보직이다. 환경영향평가를 법령에 따라 제대로 받으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환경영향평가 방식도 원점 재검토에 들어갔다. 미국 측에 두 차례로 나눠 제공하는 전체 부지 면적이 70만 제곱미터에 달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청와대 조사 결과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외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될 경우 이달 안에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연내에 사드 배치를 완료한다는 한미 군당국의 당초 계획은 무산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편성됐다. 11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급여를 올려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데 대부분 쓰일 예정이다. 11조 2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의 핵심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공공과 민간을 모두 합쳐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4조 2천억 원이 들어간다. 공공부문에선 보육교사와 치매관리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 4천 개와 노인 일자리 3만 개를 확보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찰과 소방관 등 공무원 만 2천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세 번째 근로자 임금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민간 일자리도 3만 9천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에 배정되는 3조 5천억 원도 최대한 일자리 확대에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급여를 올려 주는데에도 1조 2천억 원이 투입된다. 육아휴직 첫 3개월간 급여를 2배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 급여를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5만 원 올리기로 했다. 노인치매센터 205곳을 신설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장치를 설치하는 등에도 2조 3천억 원이 배정됐다. 한편 정부는 추경안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한 북핵 해법을 집중 모색하기로 했다. 또 우리 측은 사드와 관련한 최근의 국내 상황을 설명했고 미국 측은 이해를 표명했다. 정상회담 의제와 날짜 조율을 위해 만난 한미 안보사령탑은 우선 북핵 해결의 방향성에 공감했다. 대화와 제재를 병행해 조속히 북핵 해법의 실마리를 찾자는 것. 두 사람은 이번 정상회담이 북핵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 관계에 최우선을 두고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라며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날짜는 알려진 범위에서 미세조정 하기로 해 이달 말 열리는 것이 확정적이다.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논란 등 사드와 관련한 우리 측 기본 입장을 설명했고, 맥매스터는 고맙다며 이해를 표명했다. 앞서 정 실장은 사전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혀 사드 배치 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법원이 3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한국에 강제송환된 정유라(21)씨에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정씨는 즉각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검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9일 보건소에서 ‘치아사랑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줌으로써 군민 모두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기념식을 비롯하여 어르신‧주민‧아동 건치선발대회 및 유치부‧초등부 치아사랑 그림 전시가 있다. 또한, 성인을 위한 구취측정, 치태검사기를 통한 치면세균막 검사와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유치부 아동을 위한 역할 체험 놀이도 있다. 아울러, 관내 숨은 인재들의 무대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된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에게 치과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줌으로써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구강관리의 기틀을 다져줄 것”이라며 “강화군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켜 줄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