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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정읍시, 혁명정신 잇는 국제컨퍼런스 연다

17일 전주 라한호텔서 세계 혁명 도시 연대회의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은서 기자 |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 동학농민혁명 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17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운 세계 각국의 농민혁명 도시들을 초청해 함께 사건을 기억하고, 의미를 공유하며 미래를 위해 연대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적으로 부패와 무능함에 맞서 투쟁한 근대혁명 도시들의 역사를 모아 상호 교류하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세상을 바꾸는 힘, 근대혁명 도시들의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도올은 한국 역사에 익숙하지 못한 세계인들을 위해 한국 근현대 민중운동의 정점을 이루는 동학의 흔적과 시대정신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고, 이어 진행되는 주제발표와 토론 1부에서는 ‘한국의 고부 농민봉기와 일본의 농민혁명’을 주제로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과 일본 동양대학 ‘고바야시 데쓰야’ 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농민혁명과 기억’을 주제로 중국 ‘궈뤄자’ 중국현대사연구원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3부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 뮌하우젠 박물관장과 ‘마틴 게바라 두아르떼’ 체 게바라 연구가가 나서 ‘독일농민전쟁 500주년과 남미 체 게바라의 혁명정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연 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3명의 토론자가 나서 ‘동학농민혁명 국제컨퍼런스의 발전 방향과 향후 과제’, ‘고부 농민봉기 기념사업의 방향과 고부 관아 복원사업’,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전국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50명 이하로 제한하며,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소 관계자는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은 세계사에서 일찍이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래로부터의 대혁명’으로 그 혁명정신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계기로 국가 간 연대를 통해 자랑스러운 동학의 사상(시천주, 보국안민, 다시 개벽 등)을 전 세계인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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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문제, 심화되는 가운데 정책적 대응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면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 전반의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는 경제 활력 저하, 복지 재정 압박, 사회 통합 저해 등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초래하며,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의 시급성이 더욱 강조된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연금 고갈 문제는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뇌관 중 하나로 꼽힌다. 현행 연금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래 세대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노인 의료비 급증은 국가 보건 시스템에 막대한 압력을 가하며, 만성 질환 관리 및 요양 서비스 확충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닌, 질 높은 노인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보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사회적 돌봄 시스템의 부재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 약화와 전문 요양 인력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독거노인 증가, 노인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주거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