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공 신화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결산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IP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건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배급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주요 방송사와 OTT 플랫폼에서 방영된 웹툰 드라마들은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며 원작 웹툰의 조회수를 견인하고 굿즈 판매 등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이는 웹툰이 단순한 만화를 넘어 핵심 IP(지식재산권)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웹툰 드라마 시장의 쟁점은 원작의 재해석과 스토리텔링의 확장성에 집중된다. 성공적인 웹툰 드라마는 원작의 팬덤을 유지하면서도 영상 매체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부 작품은 원작 훼손 논란에 휩싸이거나, 과도한 제작비 투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실패 사례로 남기도 했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웹툰 원작 IP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웹툰 플랫폼들은 자사 IP의 영상화 사업을 직접 추진하거나 유력 제작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웹툰-드라마-게임-굿즈로 이어지는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법적 측면에서는 웹툰 작가와 플랫폼, 제작사 간의 공정한 수익 분배 및 2차 저작권 관련 계약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웹툰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며 표준 계약서 도입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각 이해관계자 간의 견해 차이로 진통을 겪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각 국가의 저작권법 및 콘텐츠 심의 규정 준수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웹툰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2조)
이러한 웹툰 드라마의 성공은 향후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웹툰 IP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기업들은 오리지널 웹툰 발굴 및 해외 작가 영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웹툰 IP의 풀을 넓히고 글로벌 스케일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웹툰 IP의 확장성이다. 단순 드라마 제작을 넘어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나아가 메타버스 콘텐츠로의 전환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 구축과 캐릭터의 브랜드화는 팬덤 경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