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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예타 통과, 축구장 500배 크기 대규모 생태공간 조성

- 야생 동・식물 대체 서식처, 생태교육・체험공간 조성
- 2027년까지 국비 2,288억원 투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28일 개최된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되어 이같이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준공한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사업에 이어 2단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생태문명시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은 새만금 남측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인근에 2027년까지 국비 2,288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전북지방환경청이 사업을 시행한다.

 

조성면적은 3.75㎢(108만평)로서 1단계 면적(0.78㎢)의 약 5배로 축구장 면적과 비교하면 약 500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으로 조성된다.

 

주요 구성내용을 보면 새만금 개발과 생태계복원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야생동식물 대체 서식지’(149만㎡), 새만금 내측 수위 조절로 인해 드러난 노출지를 자연그대로 보전하여 자연천이 과정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자연생태섬’(103만㎡), 다양한 수역의 생태환경 연구 및 모니터링, 생태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국제적 명소로 조성될 ‘국제생태환경체험원’(41만㎡), 통과형 수로를 조성하여 새만금 수위변화에 적응하고 생태적 수질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대단위 ‘염색식물천이지’(64만㎡)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행하였으며, 지난 2019년 9월 착수하여 2020년 말에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2020년에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경제적편익추정을 위한 대면 설문조사가 약 1년여간 지연되면서 최종 종합평가 분석이 올해 마무리되었다.

 

한편 환경생태용지는 2012년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자연환경을 형성하여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수질정화 등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며,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을 투입하여 새만금 내부에 49.8㎢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통해 수질정화와 함께 야생 동・식물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서식처를 제공하고 새만금 고유의 자연생태경관을 창출하여”,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더 나은 보전을 위한 개발을 통해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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