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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물고문·비밀감옥 부활?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 장벽 건설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모두 10개다.


이런 거침없는 트럼프의 행보에 전 세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과 비밀감옥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물고문을 허용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폐쇄명령을 내린 CIA의 '비밀감옥'을 다시 사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초안이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 부활' 시사에 대해,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유엔은 그저 사교클럽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등 국제기구에 내던 분담금을 최소 40% 삭감하는 행정명령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파리기후협정 등 다자간 조약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행정명령 발동 시 유엔의 활동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임 일주일도 안돼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 이행 속도전을 벌이는 것은 '말한 것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행동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은 축소되는 대신, 중국과 러시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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