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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통신

김허경 교수의 역작 "호남 근현대미술사"가 발간되었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가려진
호남화단의 위상을 재정립한 역작
호남인들은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인간 소외, 실존, 분노,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 줄곧 ‘의로움’을 내세웠으며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은 예술적 풍토로서 강한 흡입력으로 작용하였다. 이들은 중앙화단으로의 지향이나 추종이 아닌 호남의 주체의식을 고양시키며 국내 화단의 주류로 자리해 온 구상계열에 정면으로 맞서며 현대미술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준 추상미술, 즉 엥포르멜을 선보이며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관통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 책의 저자인 김허경은 이러한 호남 서양화단의 흐름을 통시적·공시적인 시각에 따라 연대별로 그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호남 근현대미술사』(심미안 刊)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근현대 미술사 속의 호남 근현대미술을 비추어 보고 있지만 단순히 호남의 근현대미술을 되짚어 보는 것이 아닌, 과거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시작으로 현대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김허경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통사적 기술에 가려져 있던 호남 서양화단의 흔적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선구적 역할을 주도해 나간 호남 작가들의 위상과 미술사적 위치를 재평가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더욱 뚜렷하게 규명하고자 노력하였다. 기존의 한국 근현대미술이 중앙화단을 중심으로 연구·비평·집필되어 왔다면 이 책은 한국 서양화의 실질적인 도입 시기인 1910년부터 1980년 민중미술에 이르기까지를 호남 미술의 관점에서 개관하고 기술하였다.
 
<저자소개  : 김허경>
전남대학교 사범대 미술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석사,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HK),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 한국미용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아시아문화개발원 문화정보원 사업팀 조감독(책임연구원)을 거쳐 국제여성미술제 큐레이터로 여성미술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척후병:변화의 전망展》(2016)을 기획했다. 현재 (사)광주미협평론분과이사,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편집위원, 유럽문화예술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전남대학교에서 한국미술사, 현대미술론, 동서미술비교론, 한국근현대미술론 등 강의를 기반으로 동·서 미술흐름에 관한 연구와 다수의 논문 발표, 미술비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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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서울구치소 구속 , 통일교 한학자 총재 수사 본격화… 정치권· 사이비종교 유착논란 파장 불가피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16일 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서 정치권과 종교권을 잇는 거대한 사건의 판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수사는 단순한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정치권 간의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권 의원이 통일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특히 통일교 계열 재단과 기업들의 후원금, 그리고 정치자금 유입 경로가 수사의 1차적 대상이 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권 의원의 구속은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아닌,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깊은 유착 구조를 드러내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국내 정치권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통일교가 운영하는 재단과 기업의 계좌를 전면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어 해외 자금 세탁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부를 통해 국내로 자금이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신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