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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성]경제와 문화는 함께 가는 겁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리성 회장이 후원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현관 기자 촬영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를 대표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기자들로서 글을 쓰기는 어렵지 않겠지만 상을 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 한편의 수상작품에는 다 남다른 노고가 깃들어있으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에는 글쓰기 팬이였습니다. 《강성일보》에 첫 기사를 발표하면서 통신원의 반렬에 들어섰고 그것이 씨앗이 되어 문학작품 발표와 함께 문학상도 수상했습니다.

현재 상품경제시대에 기자는 힘든 직업입니다. 이들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을 위해 열심히 우리말 신문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1985년에 창간되어 지금껏 발전을 거듭해온 《길림신문》은 그 자체가 우리 민족사에 대한 큰 기여입니다. 길림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조선족사회를 더 잘 발전시킬 것인가? 이는 우리 모두의 공동한 관심사이자 고민입니다. 그 노력방향을 나름 세가지로 말해보고저 합니다.

우선 경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국내 많은 도시들에 조선족기업이 많지만 대체상 ‘작고 약하다'로 개괄할 수 있겠습니다. 민족이 잘 되려면 기업이 우선 잘 되어야 합니다. 기업을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기업가들은 협력해야 하고 뭉쳐야 하며 세계를 내다봐야 하며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문화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중화의 대가정에서 55개 소수민족이 각자 자기의 민족문화를 잘 지켜갈수록 중화민족문화는 날로 더 풍부하고 강대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민족문화를 더욱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수호하고 발전시키기에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신문은 자기의 자료성, 기록성 특성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신문사는 조선족문화 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가 사료됩니다.

경제와 문화는 병진해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는 상호 침투하고 영향주는 것입니다. 문화의 발전은 경제의 뒤받침이 있어야 하고 경제의 발전도 문화의 홍보와 추동이 따라가야 합니다. 양자는 상호 보완하고 상부상조하기에 어느 하나가 없어도 안되는 불가분리의 관계입니다.

우리 중국조선족은 세상 어디에 가서도 모두가 괄목상대하는 민족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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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la Vida, 학교 비바리움에서 배우는 생명 존중

데일리연합 (SNSJTV) 이건우 청소년 기자교육생 |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 비바리움, Viva la Vida는 동물들을 돌보며 생명 존중 교육과 동물 입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학생 동아리다. 초등학생 대상 체험 교육과 학생 참여 활동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책임감을 기르는 프로젝트다. 비바리움 관리로 배우는 책임감 Viva la Vida는 표범도마뱀붙이, 크레스티드 게코, 고슴도치, 육지거북, 블루텅 스킹크, 밀웜, 두비아 바퀴벌레, 비어디 드래곤 등 다양한 동물을 관리한다. 학생들은 먹이 급여, 서식 환경 관리, 건강 체크를 수행하며 생명을 이어가는 책임감을 배운다. 생명 존중 교육 프로그램 핵심사항이다. 동아리는 동물 입양 행사를 운영하며,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입양 가정과 연결한다. 학생들은 입양 절차와 돌봄 교육을 안내하며, 책임 있는 동물 입양 문화를 학교 안팎으로 확산시킨다. 비바리움 내 동물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벤트를 열어 동물과 가까워지는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도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