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주한미군과 관련된 미국 측 지출과 한국의 분담금 인상액 등을 부풀려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5일 자체 분석 기사를 통해 "미국이 한국에 연간 50억 달러의 비용을 들인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양국은 방위비 분담 협정에 따라 지난해 기준 한국이 약 8억 3천만 달러, 미국은 12억 5천만 달러를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일 서명한 새 협정에서 한국의 분담금은 9억 2천 5백만 달러로, 추가된 분담액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5억 달러"가 아닌 1억 달러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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