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대한변호사협회장)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는 한국뉴스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간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이성용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온 나인 12년을 맞이한 데일리연합 김용두 회장의 만남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대립에서 시작한 갈등이 이제는 사회 모든 영역에서 쉽게 치유되기가 어려울 정도로 깊은 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과 더불어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국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 대규모 실업과 청년취업난과 같은 경제문제, 남북관계의 긴장 고조 및 미·중·일·러 등 주변 강대국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 속에서 중심을 잡기가 어려운 국내외 정세 역시 우리에게 많은 시련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 국민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에 목말라 있습니다.
국민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떠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할 것인가 등을 결정함에 있어서 제대로 된 정보의 제공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회적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이에 적응하는 비대면 접촉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인공지능(AI)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사회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겪고 있으며, 국민들은 이러한 시대에 보편성과 전문성을 함께 제공하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새로이 창간하는 한국뉴스신문은 시대적 요청에 맞추어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론지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합니다. 한국뉴스신문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임직원과 모든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