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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파리 올림픽, 센 강 수질 악화로 인해 선수들 건강 이상 및 경기 일정 차질

장구균 기준치 초과 및 박테리아 발견으로 경기 일정 연기
센 강 수질 개선 노력에도 선수들 건강 우려
수질 오염 해결을 위한 추가 조치 시급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조하은 기자 |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센 강에서 열린 수영 종목과 관련된 선수들의 건강 이상 증상과 경기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질 오염 문제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친환경 올림픽을 목표로 센 강을 마라톤 수영과 철인 3종 수영 부문 등 여러 종목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하기위해 수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수질과 관련된 우려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4일 센강 4곳에서 채취한 샘플 중 한 곳에서 배설물 지표인 장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박테리아와 오염 물질이 발견되고 있으며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하수가 강으로 유입되어 수질이 악화된다.

 

최근에는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 선수들이 센 강에서 수영 후 소화기 계통 감염 등 건강 이상을 겪고 수질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CNN, BBC 등 해외 다수 매체는 벨기에올림픽위원회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클레어 미셸이 건강 이상으로 혼성 계주 경기에는 기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미셸이 센 강에서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 참가한 후 소화기 계통의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벨기에 올림픽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미래의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위한 교훈을 얻는 계기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 및 경기 시기, 경기 형태 등이 선수와 코치들을 위해 사전에 명확해야 하며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수질 상태에 따라 훈련과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두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3일 스위스 대표팀 관계자들도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선수 에이드리언 브리포드가 남자부 개인전을 치른 뒤 위염에 걸렸다"고 기권을 선언하며 팀을 재구성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엔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이 수질 문제로 하루 연기되기도 했다.

 

센 강의 오염 문제는 이번 올림픽 전부터 계속되어 온 문제였다. 파리시는 센 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여 하수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형 지하 물 저장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이후에도 시민들이 깨끗한 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올림픽 위원회는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의 강우로 인해 수질이 다시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경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여전히 수질을 우려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시급하다.

 

지난 6일에는 조직위가 센강 수질이 경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예정된 오픈워터스위밍(수영 마라톤)의 센강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 시민들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센 강이 진정으로 깨끗한 물길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파리 올림픽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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