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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대경선 개통 후 구미경제 '훈풍'…소비유입 증가세 뚜렷

"대경선 덕분에 구미에서 저녁까지 먹고 갑니다", 소비 증가… 258억 원↑, 외지인 소비 증가율 6.34%, 구미시, 관광·소비 극대화 위한 지원책 가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개통 전(2024년 11월 14일~12월 13일)과 개통 후 2개월(2025년 1월 14일~2월 13일)을 비교한 결과, 구미시 내 소비가 258억 원 증가하며 6.6% 성장했다.

 

특히 구미시 방문객의 관내 소비 증가율(6.34%, 79억 원)이 구미시민의 관외 소비 증가율(2.23%, 16억 원)을 크게 웃돌아 소비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당초 예상됐던 소비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외부 소비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말 소비 특수가 끝난 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같은 기간에는 연말 특수 종료 후 소비가 40억 원(1.01%) 감소했지만, 올해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소비가 증가했다. 이는 철도망 확충이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미시는 늘어나는 외부 방문객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1곳에 6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조성했으며, 하반기까지 94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구미역과 금오산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도 확대했다. 기존 4개 노선은 하루 21회 운행됐으나, 27-3번 노선에 10회를 추가해 총 31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도 42분에서 28분으로 단축됐다.

 

소비 촉진을 위한 경제 지원책도 강화됐다. 도내 최초로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숙박비 5만 원 미만은 2천 원, 5~10만 원 미만은 4천 원, 10만 원 이상은 6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관광객은 구미역 관광안내소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부터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천 원권을 환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당 1일 1회에 한해 지급되며, 환급장소는 문화로 자율상권조합(구미중앙로15길 17-1)이다. 구미시와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이 함께 운영하며, 상권 내 소비 촉진과 방문객 증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입증된 만큼, 이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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