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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6년 세계 경제, 고금리 장기화와 기술 패권 경쟁 속 불확실성 증폭

글로벌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지속, 각국 정책 대응 역량 시험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세계 경제는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2026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한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기 침체 리스크를 경계하는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은 글로벌 경제 성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글로벌 경제의 핵심 쟁점은 인플레이션의 완고한 하방 경직성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성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2026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여전히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강조했다.

 

한국은행(BOK) 역시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며 하방 리스크를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주요국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민간 소비 및 투자 위축 가능성을 반영한 수치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나, 미중 기술 갈등이 심화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법 제1조)

 

다가오는 2026년,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더욱 복잡한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 재정 정책은 긴축 기조 속에서도 사회적 안전망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별적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변동성 높은 환율과 국제유가(WTI 2025년 12월 기준 배럴당 80달러)에 대응하며 비용 효율화와 신기술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업 실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2025년 HBM 생산 라인 확대를 완료하며 2026년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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