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가진 국회 시정연설에서 새해 예산안 처리와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35분에 걸친 국회 시정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70번 언급했다. 이른바 '사람 중심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고, 경제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특권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적폐 청산 의지를 재확인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올해 대비 7.1% 증가한 42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조도 당부했다.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법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주국방능력을 갖춘 강한 군대를 위한 국방예산 대폭 증액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 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 한반도 문제 5대 원칙도 거듭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검찰 등 국가권력기관의 개혁을 통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역설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필요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안보·민생의 협치 요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하는 개헌을 추진해 내년
작고 갸름한 얼굴형은 이목구비를 돋보이게 해주고, 얼굴 전체의 비율을 좋아 보이게 한다. 이런 이유로 사각턱 수술을 비롯한 안면윤곽 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뼈가 아닌 근육이 발달하여 있는 경우 교근축소술을 통해 사각턱의 또 다른 원인을 제거한다. 저작근육인 교근은 귀밑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이 교근이 과도하게 발달하여 있는 경우 사각턱으로 보이는 또 다른 원인이 된다. 교근축소술을 통해 제거하거나 보톡스와 같이 간단한 시술로도 가능하지만, 보톡스로는 효과가 영구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안면윤곽수술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사각턱 수술이다. 얼굴이 크고 사각턱으로 보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아래턱뼈가 크고 각져 있어 사각턱으로 보일 수도 있고, 얼굴에 지방이 쌓여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또 음식물을 저작할 때 이용되는 교근이 발달하여 근육으로 인해 사각턱으로 보이기도 한다. 뼈 자체가 원래 크고 각이 져 있는 경우는 사각턱 수술로 개선해야 한다. 사각턱 수술 방법의 하나인 긴곡선절제술은 귀 밑각부터 턱 끝 부분까지 한 번에 길게 곡선으로 절제하는 방식이다. 사각턱 수술의 부작용이었던 이차각 발생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최근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협의를 가진 데 이어, 한중 수석대표들도 취임 이후 첫 회동을 갖는다. 외교부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고 국회 일정에 복귀했습니다. 의원총회를 연 자유한국당은 공영 방송 장악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전달했다며 국회 일정에 복귀해 강력한 원내 투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를 임명하자 국감 거부를 선언한 지 나흘 만이다. 규탄 행사로 의지도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은 한국당을 비판하면서도 방문진을 장악했다고 MBC 경영진을 교체하는 건 신적폐라고 경고했다. 국감장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계속됐다. 외교부 국감에선 '공영방송이 사망했다'는 항의 표시로 상복을 입은 것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국당은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사회를 맡았던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고영주 이사장에게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신 의원은 말실수나 결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자신들의 동해 수역을 침범했다며 나포한 우리 어선과 선원들을 이례적으로 엿새 만에 돌려보냈다. 북한이 동해 북측 수역을 넘었다며 나포한 우리 어선 391흥진호를 송환했다. 지난 21일 나포한 이후 6일 만이다. 선박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7명과 베트남인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환은 강원도 군사분계선에서 25km 정도 떨어진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진행됐다. 북한 경비정이 흥진호를 내려보내자 해경이 인수했고 선원들은 해경 인도 아래 귀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북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북한이 나포한 우리 어선과 선원을 송환한 것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7년 만으로, 한 달까지도 억류했던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신속히 돌려보낸 점에 정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북한은 또, 군 통신선 등 단절된 연락망 대신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송환을 통보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라는 표현을 사용해 지금의 한반도 긴장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흥진호는 지난 20일 울릉도 북동쪽 340km 지점에서 조업한다는 보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으며, 해경은 북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어제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북단 경비 초소를 찾아 공고한 한미 공조를 과시했다.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첫 일정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았다. 블랙호크 헬기에서 내린 매티스 장관은, 송영무 국방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오울렛' 경계 초소로 향했다. 불과 2백m 떨어진 북한측 경계초소의 움직임을 살피는 등 한반도 긴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송 장관은 직접 현황판을 들고 북한군 주둔 위치 등을 알려주며 남북 군사대치 상황을 설명했다. 북한 경비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판문점으로 내려온 양국 장관은 공고한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다짐했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자유와 인권을 부정하는 북한을 '억압적인 체제'로 규정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한미 연합군의 단호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한편 한미 국방 장관은 오늘 제49차 안보협의회를 열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 배치 확대를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방문진 이사 선임 강행이 있기 전 자유한국당은 방통위를 방문해 거세게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통위를 찾아 방문진 보궐 이사 선임 강행은 부당하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구여권 이사들이 사퇴한 과정부터 따져보라고 몰아세웠다. 야당 의원들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결국 이효성 위원장도 발끈했다. 이 과정에 당초 국감 이후 하려던 방문진 이사 선임을 앞당긴 것이 '압력' 때문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 한편 여당은 방통위 방문으로 불참한 한국당 없이 KBS 등에 대한 국감을 강행하려다 반발을 키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5명을 25일 선정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국선 변호인 5명을 선정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총사퇴에 따른 결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변호인 없이는 재판을 할 수 없다. 이번에 선정된 국선 변호인은 법조 경력이 6년 차부터 31년 차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선 변호사가 선임되기는 했지만 사건 기록 등이 방대한 만큼 재판은 11월 중순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 "고도의 비밀성이 요구되는 청와대 문건을 최 씨에게 유출해 최씨가 국정을 농단하게 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 특수부대의 서북도서 해상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 해군의 첨단무기들이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길이 8m의 날렵한 선체를 갖춘 무인 수상함, '해검', 방위사업청과 해양수산부가 민군 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개발한 무기로,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함정 위에 달린 레이더로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는 데다, 사람이 타지 않아도 자체 항해가 가능해 24시간 인명보호가 필요한 서해북방한계선, NLL 등 긴장고조 지역에선 최적의 감시·정찰 임무가 가능하다. 적 수상함 외에, 잠수함과 기뢰까지 탐지하고 제거하는 무인 체계도 속속 개발 중이다. 후미에 음향탐지장비, 소나를 장착한 이 무인 함정은, 바닷속 기뢰나 매복 중인 적 잠수함을 포착할 수 있다. 적이 매설한 기뢰를 탐지한 뒤, 자폭 방식으로 제거하는 무인 잠수정은 개발이 사실상 완료돼 내후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북한 특수부대의 백령도 기습 침투를 막을 이동식 유도로켓 '비궁'도 내년 초 전력화를 앞두고 공개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사회적 대화 재개를 목표로 노동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민주노총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오후 5시반부터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사전 환담이 시작됐다. 청와대는 해외 정상급 외빈이 사용하는 공간접견실 환담은 노동계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본관 충무실로 이동해 한국노총 지도부와 노사 관계 우수 선별기업별 노조 위원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노동이 존중받으려면 노동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주영 한국 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회담 등을 거듭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회동을 6시간 앞두고 불참을 전격 선언했다.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노사정 위원장을 배석시키고 소속 산별노조를 개별 접촉해 초대하는 등 조직 체계를 훼손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탈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의결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탈원전'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탈원전' 로드맵에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백지화 등 원전의 단계적 감축,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노후 원전 수명 연장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동남권에 원전해체 연구소를 만들어 해외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축이 불가피한 국내 원전시장 대신 사우디와 체코, 영국 등에 대한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공론화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과 책임 소재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되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차관급인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세계 원자력 장관회의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급의 참석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전 공사를 이끈 나라를 대표하기에 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서울고등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결정적 단서가 된 태블릿 PC의 증거 능력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태블릿PC 원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취임 우표가 대선 전 저장된 점 등을 지적하며 태블릿PC에 든 파일의 작성일자 등 증거능력을 의심할 정황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해당 문서들이 새로 작성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해 반박했다. 최근 검찰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대한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추명호 전 국장을 '우병우 비선 보고' 의혹과 관련해 수사의뢰한 것을 계기로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재개 결정에도 관련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재개와는 별개로 탈원전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또,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축소와 안전기준 강화 등을 권고한 것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지하는 국민적 합의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국익을 무시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반박했다. 국정감사장에서도 탈원전 정책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계속됐다. 여당은 탈원전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회위원회의 최종 권고안 발표 전날이었던 지난 19일, 결과를 미리 보고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사실상 주도하는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도 반발에 직면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부터 전·현직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소통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22일 원외지역위원장들을 만나 통합의 정지작업을 위한 일괄 사퇴 설득에 실패했고,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반발도 여전하다. 특히 모호한 지역 기반과 정책 기조가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해 '햇볕정책'을 포기하면 자신의 움직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천정배·정동영·최경환 의원 등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바른정당 내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입장 발표 이후 어느 쪽과 통합이든 속도를 조절하자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당내 통합파는 자유한국당의 '친박 청산' 내홍이 보수통합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면서, 보수가 잘못된 길을 갔지만 이제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전당대회인 11월 13일 이전에 한국당과의 부분 통합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