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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드십니까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근본을 붙들 수 있어야 한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청주주님의교회 최현석 담임목사

 

레바논의 시인 칼릴 지브란이 말했다. “나는 심장에 화살이 박힌 채 태어났나 보다. 빼려면 아프고 그냥 둬도 아프다.” 살다 보면, 내가 원치 않는 것이 들어와 힘겹게 하지만 품고 갈 수밖에 없는 일이 있다. 뽑아내고 싶으나 그럴 수 없고 기꺼이 품고 힘겨운 동행을 해야 할 때 우리 영혼과 육체는 지치고 상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근본을 붙들 수 있어야 한다. 바람에 흔들릴 때 단단하게 흙을 부여잡는 나무뿌리처럼, 바람이 불 때 집을 짓는 새들처럼, 바람이 불 때 쭉정이는 걸러내고 알맹이를 찾는 농부처럼 살아야 한다. 어렵고 힘겨울 때를 만났다면,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총 앞에 엎드려야 한다. 야고보서 기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면 회피하고 숨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겪어야 할 것은 겪을 수밖에 없고, 만나야 할 것은 만날 수밖에 없고,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고난이 더 힘겨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려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평온했던 내 일상이 문제 속에 던져진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며 당황스러워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고난의 상황, 어려운 형편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처방이며 가장 긴급하고 확실한 해결책이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도는 영혼의 방패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며, 사탄을 향한 채찍이다.” 기도는 우리 영혼을 지키는 방패가 되어 불안과 두려움에 빨려 들어가지 않게 지켜준다.

 

기도의 효능감이 여기에 있다. 문제를 만나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문제만 보이고 문제가 실제보다 크게 보인다. 문제에 끌려다니게 되며 존재감은 바닥에 떨어져 살 소망까지 잃게 된다. 지금의 문제와 실패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고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지금, 힘겨운 때를 만났다면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의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기도는 우리를 살려내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적인 힘을 내포하고 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지금,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만났다면 기도에 들어가야 한다. 원망과 불평보다는 기도를 선택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기도하면 상황이 바뀌든지 내가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기도를 선택하고 엎드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누리고 또한 최고의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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