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경찰청 및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분실된 경찰공무원증은 총 4,895개, 연평균 979개에 달했다.
또한 경찰장구류 중 수갑의 경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년간 총 450개(연평균 150개)가 분실되었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이하 서울청)의 경우 경찰공무원증과 수갑 모두 전국 대비 분실 비중이 타 지방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의 경찰공무원증 분실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1,383개의 경찰공무원증을 분실했으며 이는 전체 경찰공무원증 분실건수(4,895개)의 28.3%에 달한다. 특히 2014년 분실건수가 급증한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으나 2017년 다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전체 지방청의 수갑 분실건은 450건이었으며, 이중 서울청에서 109개(연평균 36.3개)를 분실하여 전체 대비 24.2%로 수갑의 분실 비중 역시 서울청이 가장 높았다.
소병훈 의원은 “분실된 경찰 공무원증이나 수갑이 분실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수 있다며 “경찰 공무원증 및 수갑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전건주기자)chonch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