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생활속으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 토대로 ‘우리나라 갯바위 생태계’ 책자 최초 발간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생활속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갯바위 생태계’ 책자를 최초로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우리나라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갯바위 서식생물 214종의 생존전략, 해양생태계의 특징, 물리·화학적 환경 등에 대한 설명과 서식생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담겨 있다.

  갯바위 생태계는 우리나라의 대부분 해안에 형성되어 있고, 갯바위와 그 인근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갯바위는 사시사철 강한 파도에 노출되고 겨울에는 갯바위를 적신 바닷물까지 얼어붙기도 하며, 여름에는 표면온도가 40℃까지 상승하는 등 혹독하기 그지없는 환경이다. 이로 인해 갯바위에 서식하는 생물은 심해나 극지환경에 서식하는 생물에 버금가는 강한 내성과 다양한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따개비는 스스로 시멘트 물질을 분비해 ‘벌집구조’의 강한 껍데기를 만들어 파도를 이겨내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수분이 공급되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내성이 강하다. 또한, 홍합 같은 담치류는 ‘족사’라는 섬유다발을 만들어 갯바위에 강하게 붙어 살고 있다.

갯바위 하부 구석진 틈이나 웅덩이에는 동일한 형태의 말미잘 수십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말미잘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무성생식을 하고,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감지하면 유성생식으로 새로운 세대를 이어가는 생존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해양수산부담당자는 “이 책자가 갯바위 생태계를 비롯한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전남대-해남군, 농·어업 위기 공동 대응 MOU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와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어업 분야의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모델을 개발·구축하고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16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김양현 교학부총장,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박현재 사무국장, 이계한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서호영 수산해양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해남군 명현관 시장, 김미숙 기획실장, 정경호 농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연구소 연계형 교육정주도시 해남 구축 ▲해외농업개발 등 국외 농업교류를 위한 인력양성 및 시스템 구축 ▲첨단 농어업 분야 기술개발, 연구실증 등 지·학 클러스터 구축 ▲ 농어업 특화 분야 교육 강화 및 취·창업 활성화 ▲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청년농 평생교육 체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