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사회포커스] “양돈농장의 멧돼지 침입을 차단위해 위한 울타리 설치 보완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사회포커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양돈농장의 멧돼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설치에 미흡한 점이 많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울타리는 규격을 준수해 설치·보수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농장 곳곳에 충분히 사용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 서 지난 13일 정부는 최근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4개 관리지역으로 나눠 멧돼지를 관리하고 일부 지역에 한해 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는 긴급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은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사냥지역이다.
 
 감염위험지역에는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책을 설치한다. 위험지역에서는 포획 틀 10개와 포획트랩 120개를 설치해 멧돼지를 잡고 집중사냥지역은 멧돼지 이동저지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돼지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완충지역’으로 설정했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은 발생지역에, 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완충지역에 포함됐다.
 
 이 지역에서는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기 포획은 금지하고 포획틀과 포획트랩 수를 늘린다. 인천∼서울∼북한강∼고성(46번 국도) 이북 7개 시·군인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14일부터 멧돼지 집중 포획을 실시한다.
 
 아울러 김현수 장관은 “강원도 남방한계선으로부터 10km 이내 희망하는 양돈농가에 대해 이날부터 수매를 시작한다”며 “국가 차원의 방역 조치인 만큼 신속하게 수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연천 지역도 방역상황의 위급성을 고려해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조속히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비무장지대(DMZ) 일대와 차량으로 접근이 힘든 지역을 전면 소독하고 군 제독차량·연무소독차·광역방제기 등을 집중 투입, 도로와 농장 주변 등도 소독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진된 후 이달 9일 연천군까지 총 14건이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자료출처=농축산식품부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