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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여천천, 도심 속 사계절 정원으로 변신

목향장미를 메인으로 한 ‘밝은 노랑’의 빅플라워커튼 조성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기자 | 도심을 가로지르는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여천천이 사계절 꽃으로 뒤덮인 도심 속 정원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 14일 신정 현대홈타운 4단지 인근 벽천분수 광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인접한 여천천 일대 산책로와 진입 구간 등에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정원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천천 정원화 사업은 주민밀착 공간인 산책로(여천 지하차도~산업로) 약 4㎞ 양쪽 구간에 대해 목향장미와 붉은 인동을 활용한 빅플라워 커튼, 숙근초․구근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0억 원이며,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박수철 국장은 브리핑에서 “여천천은 남구의 동맥으로 도심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시민들의 산책로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침수 문제와 회색빛 높은 옹벽이 가리고 있어 다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라며,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도심 속 생태공간인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먼저 하천 인근 회색빛 옹벽을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덮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목향장미(옹벽 연장 1㎞)와 붉은인동(0.3㎞)을 심어 빅플라워 커튼(1.3km)을 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침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시범 식재를 통해 침수에 강한 수종을 선별했으며, 침수 시기를 벗어나 개화하는 높이가 낮으면서 화려한 초화류를 선정해 심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모두 6개(소정교~소정2교 0.5㎞, 소정2교~희망고래선 0.5㎞, 희망고래선~동평교 0.7㎞, 동평교~광로교 0.3㎞, 광로교~유화교 0.3㎞, 유화교~산업로 1.7㎞) 구간이며, ‘밝은 노랑’ 꽃을 피우는 목향장미를 메인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수목 및 초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소정교부터 우방유화아파트까지 약 2.5㎞ 중 초화류를 심을 수 있는 1.3㎞ 구간에 4월 말부터 5월까지 개화하는 목향장미 1천 그루와 붉은 인동 13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그리고, 소정2교부터 산업로까지 하천변 양쪽 둔치에 5월까지 개화하는 갓 파종하고,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파종해 ‘밝은 노랑’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어 물에 강한 식물인 구근을 이용한 정원조성으로 봄에 피는 수선화와 크로커스 및 가을에 피는 샤프란을 함께 심을 계획이며, 올해는 여천3교에서 동평교까지 심을 예정이다.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을 병행해 여천천과 인접한 달동, 대현동, 신정4동 주민들이 함께 심고 관리하는 방법도 계획 중에 있다.

 

특히, 하천 주요 진입구간 6개소에 소규모 정원을 조성하고 구간마다 버베너를 심고, 유화교에서 산업로까지 약 1.5㎞ 구간 중 침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제방 위쪽으로 가자니아와 가우라와 같은 숙근초를 심어 숙근초정원을 꾸며, 산책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 남구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초화류 관리방안과 관련한 계획으로 sk케미칼 등 여천천 살리기 운동참여 10개 기업체 및 단체들과 협력해 책임관리 구간 지정해 주기적인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행복정원사 양성을 통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유지․관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천천 정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접해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다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남구’ 조성에도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여천천 정원화 사업으로 산책로 주변을 정원화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구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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