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3.17 (월)

  • 맑음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0.6℃
  • 맑음서울 -0.5℃
  • 맑음인천 0.1℃
  • 맑음수원 0.5℃
  • 맑음청주 1.2℃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1.9℃
  • 맑음전주 1.6℃
  • 맑음울산 2.1℃
  • 구름조금광주 2.1℃
  • 맑음부산 2.1℃
  • 맑음여수 1.9℃
  • 구름많음제주 4.4℃
  • 맑음천안 1.3℃
  • 구름많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석포중 학생들, 단편영화 제작… "산골 중학생들, 영화로 꿈을 펼치다"

"마을 공모전에서 시작된 영화 제작 도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민낯의 미소’ 공개"
"산골 학교에서 영화제 출품까지, 꿈을 향한 첫걸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작은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단편영화가 마을 주민들 앞에서 공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후원으로 열린 ‘석포단편영화교실’에서 학생들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창작의 기쁨을 나눴다.

 

영화 제작, 작은 공모전에서 시작된 도전
이번 프로젝트는 영풍이 주최해 온 ‘석포마을 공모전’에서 출발했다. 공모전 동영상 부문에서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아 온 석포중 학생들에게 영화인들이 직접 멘토링을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영화 제작이 시작됐다.

 

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본격 가동됐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의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한 현직 영화인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

 

'민낯의 미소', 영화로 전하는 메시지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시나리오 중 현실적으로 촬영 가능한 작품을 골라 제작을 진행했다. 완성된 작품 민낯의 미소는 화장품을 소재로 내면의 가치를 조명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배우 이슬비(16)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은 석포면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PD, 연출, 조명, 음향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영화 제작을 경험했다.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큰 꿈
지난 15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학생들의 가족과 마을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용 감독과 강신일 배우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영화는 영풍의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화 제작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尹 대통령 탄핵심판 초읽기, 20~21일 선고 유력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헌법재판소는 17일에도 평의를 이어가며, 20일 혹은 21일 선고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당초 14일로 예상됐던 선고 일정이 미뤄지며 이번 심판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헌재는 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을 진행한 뒤 19일 평의를 마무리하고 선고일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노무현 전 대통령(63일), 박근혜 전 대통령(91일)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심판은 93일째를 맞이하며 최장 숙고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선고 지연 배경에는 절차적 완결성을 확보하려는 헌재의 신중한 접근이 자리하고 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철회하면서 대통령 측이 강하게 반발했고, ‘12·3 비상계엄’ 관련 신문 조서의 증거 활용 불가 주장 등 법적 쟁점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헌재는 이러한 법리 다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선고문에 담아야 하는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장일치 결론을 도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헌재는 아직 국회와 대통령 측에 선고일을 통보하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