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갈라 행사가 28일(현지시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의 첫 무대로, 전시 제목은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다.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작년 11월 15일 개막해 다음 달 1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갈라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열린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 전시 성과를 기리고,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평생 강조해온 ‘문화보국’ 정신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갈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미국 정·재계 인사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Asian Art)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아시아 전역의 예술과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기관이다.
이번 이건희 컬렉션 전시는 미국 국립아시아미술관의 핵심 기획 전시로 소개되며, 한국 미술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미국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은 4만 명을 넘어섰으며, 개막 초기 한 달 동안만 1만5천 명 이상이 찾는 등 현지 반응도 뜨겁다.
최근 K팝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미술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은 워싱턴 전시 이후 미국 시카고와 영국 런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카고 전시는 2026년 3월부터 7월까지, 이후 영국박물관에서 2027년 1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 미술의 정수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이번 전시는 향후 세계 주요 문화 거점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