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2025년, 대통령 후보들의 ‘ESG 감각’이 시험대에 올랐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겠다”며, 현 정부 계획보다 4년 앞당긴 일정을 제시했다.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 연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로막던 ‘이격거리 규제’ 개선도 공약에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선 “2030 NDC 달성과 2035년 이후 로드맵 수립”을 언급하며, 과학 기반의 장기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정의로운 전환’ 원칙도 빼놓지 않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기후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승격하고, 통합적 재난 조정 기능을 갖춘 부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전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세계 1위 원자력 기술로 에너지 강국을 만들겠다”며, 대형 원전 6기의 차질 없는 건설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 상용화를 약속했다. 정치권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세계적으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ESG는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일부 정치세력과 산업계의 반발 속에 속도 조절 또는 후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유럽연합(EU)이다. EU는 올해 초 ‘옴니버스 패키지’를 발표하며 ESG 공시 의무를 대폭 완화했다. 기존 5만 개에 달하던 공시 대상 기업 수는 약 1만 개로 축소됐고, 공급망 실사 범위도 1차 협력사로 한정됐다. 실사 주기는 연 1회에서 5년 주기로 완화됐고 탄소중립 로드맵도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 수준으로 전환됐다. EU 집행위는 기업의 과도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설명하지만,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는 “사실상 ESG의 근간을 흔드는 퇴행적 조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러한 국제 동향은 국내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정부는 당초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부담 호소와 글로벌 규제 흐름을 고려해 시행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유예했다. 금융위원회는 “국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총 1,091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보다 25개 기업이 늘었다. 이번 평가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06개사, 코스닥 상장사 219개사, 비상장 금융사 66개사가 포함됐다. 환경(E) 및 사회(S) 부문 평가는 상장사 1,025개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G) 부문 평가는 일반 상장사 971개사와 금융사 120개사를 대상으로 각각의 평가모형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ESG기준원은 4월 첫 주부터 9월 말까지 본 평가를 실시하며, 환경·사회 피드백은 6~8월, 지배구조 피드백은 6~7월 중으로 예정됐다. 최종 ESG 등급은 10월 발표되며, 우수기업 시상은 11월 중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최근 ESG 정보공시 의무화, 기후위기 대응 압박 등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여부가 시장과 사회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KCGS 측은 “ESG 개선을 위한 실질적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들이 평가를 기회로 삼아 ESG 경영 내실화를 꾀할 것을 당부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ENG] 기업 임원들 긴장하세요. 주주 언니 오빠 들어갑니다 [ESG 특집] -기사 원문 [ESG 특집] 주주제안 대폭 확대.. "주총, 서류 통과 시대 끝났다" -영상편집 : 곽중희 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ENG] 조기대선 한 달 앞..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누가 적합할까?.. 대선 후보 ESG 정책 살펴보기 / Best Candidate for Sustainable Korea? -기사 원문 ESG로 본 대선.. 환경과 성장 사이, 각 후보별 정책은? [AI 캐리커처] https://www.dailyan.com/news/article.html?no=705233 -영상 편집 : 곽중희 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1분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권리 행사가 한층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 1분기 상장법인 315개사의 2,127개 안건을 분석한 결과, 반대 권고율은 14.9%로 전년(13.7%)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주주들의 관심사와 요구가 기업 경영 전반을 더 넓고 깊게 관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특히, 주주제안은 내용과 범위 모두에서 확장됐다. 과거에는 주로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제안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 도입 ▲비핵심자산 매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임원 보수 투명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전반을 겨냥하는 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 제안도 51건, 정관 변경을 통한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도 5건이나 상정되며 과거 대비 이례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익배당과 관련한 주주들의 요구도 강해졌다. 321건의 이익배당 안건 중 10.6%(34건)에서 과소배당을 이유로 반대가 권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과소배당으로 반대 권고를 받은 기업 중 94%가 기업가치 제고 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한덕수 출마설'과 함께 한동훈·홍준표·김문수·안철수 후보 등 4인 체제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외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계속해서 자신의 공약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과 경체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 치뤄지는 이번 대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정 안정과 그를 위한 바른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다시 평온으로 되돌려 놓아야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필요한 정책이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다. 각 정당의 대표 후보들의 ESG 관련 정책를 살펴본다. 이재명, "기후위기를 신성장의 기회로" 이재명 후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2040년으로 앞당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50%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 에너지 체계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 참사' 영업정지 소송 패소한 근황 #현대산업개발 #hdc #광주학동참사 -기사원문 [비평] 15명 목숨 앞에서도 끄떡없는, HDC의 안전 불감증 -영상편집 : 곽중희 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광주 붕괴 참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등 연이은 중대재해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 대표이사 정경구, 이하 HDC현산)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취소 관련 소송에서 21일 패소했다. 법원은 HDC현산의 중대한 과실이 여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의 소홀한 안전 의식에 대한 비판이 다시 나오고 있다. 두 번의 붕괴, 두 번의 책임 회피 2021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에서는 건물이 무너져 버스를 덮쳤고, 시민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 결과, 안전조치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철거를 강행한 HDC현산에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 이후에도 실질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HDC현산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추가로 내려진 처분도 4억 원 과징금으로 대체되면서 영업은 중단되지 않았다. 이듬해 2022년 1월, 또 한 번의 붕괴 사고가 터졌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 상부가 무너져 16개 층이 연쇄 붕괴되며 6명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보톡스 1세대 '메디톡스'.. 줄소송 휘말린 근황, 투자하신 분 필독 -기사원문 [ESG 칼럼] 보톡스 1세대 메디톡스, 유죄에도 CEO는 빠졌다 -영상편집 : 곽중희 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ENG] 보톡스 1세대 깅버 메디톡스, 유죄에도 CEO는 빠졌다..한국의 ESG는 어디로 가고 있나. -기사원문 [ESG 칼럼] 보톡스 1세대 메디톡스, 유죄에도 CEO는 빠졌다 -영상편집 : 곽중희 기자
<ESG 칼럼, 필진 의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공부하고 취재하며 알게 된 가장 큰 특징은 많은 기업의 오너들이 법망만 피해가면 회사의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제 경영을 잘하는 기준은 "얼마나 빨리 돈을 많이 버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영 속 모든 이면이 들어나고 있고, 그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은 바른 경영 철학을 가지고 성장해가는 기업이다. 본지는 여러 ESG 평가 기관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여러 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분석하고, 기업 오너들의 철학과 경영 방식을 진단하고자 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보톡스 1세대 기업 메디톡스(코스닥 086900)의 정현호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열린 1심 형사재판에서 ‘범행 공모 또는 지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법원의 결정이 모든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적으로 무죄’일 뿐, 오너와 경영진이 도덕적으로 무결하다고는 볼 수는 없다. 공교롭게도 지난 13일 국내 ESG 평가기관 한국ESG기준원은 메디톡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우리금융지주(코스피 316140, 회장 임종룡)는 부당대출 및 인사권 남용 등의 이유로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배구조(G) 등급을 A에서 B+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사유는 부당대출 및 인사권 남용 등으로 발생한 기업 가치 훼손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전 회장이 친인척과 관련된 730억원 가량의 부당 대출을 진행하고,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은 금융업계와 사회 전반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기업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건 발생 후 내부 개선 작업에 착수했지만, 여전히 경영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외부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최민준 기자 | 경보제약(코스피 214390, 대표이사 김태영)은 전·현직 임직원들의 조직적인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ESG 등급이 급격히 하향 조정됐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경보제약의 지배구조(G) 등급을 B+에서 B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 사유는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보제약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약 68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현재 불구속 기소 상태다. 이 사건은 기업 가치를 크게 훼손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신뢰도를 잃은 경보제약은 향후 기업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주주와 시민단체는 경보제약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 투명성 부족과 책임 회피적인 태도가 비판의 핵심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태영건설(코스피 009410, 대표이사 최금락, 최진국)은 연이은 건설현장 재해와 더불어 내부 통제 미흡까지 겹치며 ESG 등급이 하락했다. 14일 한국ESG기준원은 태영건설의 사회(S) 등급을 A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사유는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이다.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폭팔 사고, 고성-강릉 근로자 추락사 등 연이은 중대재해 이후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태영건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점검에 착수했으며, 태영건설은 붕괴 원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사회 구조의 형식성, 내부감사 기능 부재 등이 병존하며, 주주 및 시민단체로부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TY홀딩스 계열의 대형 건설사로, 환경·건설·미디어 등의 복합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더샵’ 브랜드로 주거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 고발닷컴 제보하기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