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기후변화에 강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하여 30만 원씩 95가구에 지원하는 '우리집 햇빛발전소 만들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집 햇빛발전소는 햇빛이 잘 드는 아파트 베란다 등에 소규모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한 후 가정전기로 사용하는 설비로 이전(移轉) 설치가 가능하다.
지원되는 미니태양광은 200W와 250W 용량으로 크기는 태양광 패널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며 베란다 거치형의 가격은 66만 원(200W)과 74만 원(250W)이며 옥상형의 가격은 66만 원(250W)으로 이 중 30만 원을 시에서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매월 3천 원∼1만7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신청은 수목 등 장애물에 의한 음영이 없는 공동주택 및 주택 거주자는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2016년 녹색아파트 공모사업 신청아파트 및 20가구 이상 단체 신청아파트에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시청 홈페이지(www.gimhae.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3월 31일까지 친환경생태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우리집 햇빛발전소는 가정 내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전기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