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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포커스] ‘유기농 청정돌’ 몬트, 가요계 틈새시장 공략 성공할까

사진 = 양언의 기자

강화도에서 올라온 3인조 보이그룹 몬트(M.O.N.T)가 K팝시장에 출발을 알렸다. ‘유기농돌’ 다운 순수함으로 무장한 몬트의 데뷔무대는 풋풋함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도시상경부터 데뷔무대에 이르기까지, 몬트는 독보적인 청정 콘셉트로 K팝의 대표 주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몬트의 데뷔앨범 <고잉 업 (GOING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몬트는 데뷔 소감과 함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몬트는 빛새온(김상연), 나라찬(정현우), 로다(신중민) 3명으로 이루어진 보이그룹으로 이들은 지난해 초 JTBC<믹스나인>에서 양현석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 이후 1년 9개월가량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정식으로 국내 데뷔를 이뤘다.

사진 = 양언의 기자

강화도에서 서울로 상경하면서 데뷔준비에 매진했다는 그들의 얼굴에서 그간 도시생활에 대한 묘한 설렘이 느껴졌다. 연습할 때에 강화도와 서울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들은 서울에서 연습하고 있기에 차이점을 정확하게 안다면서 자신있게 운을 뗐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나라찬은 “사실 강화도의 연습실을 따라올 곳은 없다”며 “연습생은 밥 먹고 연습하는 것이 매일 이어지는 일과인데, 강화도 연습실은 사람이 오지 않으면 내려갈 수가 없다. 연습하기 무척 좋은 환경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빛새온은 “공기가 좋은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연습을 하고 나면 지치기 마련이고 특히 여름에는 땀이 나서 더욱 힘든데, 강화도는 아무리 많은 땀을 흘리고 힘들어도 밖으로 나가면 사방이 산이다. 공기도 좋아서 그게 많이 힐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랑도 걸어서 3분 거리라 땀이 나면 숙소에서 씻고 오면 된다”며 강화도 연습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나라찬은 몬트의 끈끈한 팀워크 배경에도 강화도에서의 생활을 언급했다 “우리는 강화도에 갇혀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끈끈하다. 단합이 잘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하며 “만약에 싸움이 나도 내려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한다. 그야말로 가족 같은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빛새온은 “양(현석)회장님도 자신의 회사 연습생도 강화도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환하게 웃었다.

강화도 출신이기에 붙은 ‘유기농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나라찬은 “우리는 강화도가 너무 좋다. 그래서 그 수식어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몬트만의 차별성에 대해 설명할 때에도 “우리는 청정 유기농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맘에 든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몬트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 “친근하고 재밌고 활발한 친구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빛새온은 몬트가 남녀노소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막내 로다는 서울에 올라왔으니 앞으로 더 멋진 가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로 상경해 ‘유기농돌’, ‘청정돌’, ‘강화도돌’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와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몬트, 순박한 매력으로 강화도와 국내를 넘어 해외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몬트의 데뷔 앨범 <고잉업(GOING UP)>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hoto 이수민 | Photographer 양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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