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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43년 미집행 도시공원, 녹색문화복지 공간 탈바꿈

19일 아산문화공원 개원식 개최…예술의전당·역사박물관 추가건립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아산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가 43년 만에 시민의 녹색문화복지 공간인 ‘아산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19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문화공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천동과 권곡동 일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8만 2,000여㎡ 규모(공원 내 산림문화지구)로 조성된 아산문화공원은 토지보상비 포함 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공사를 완료, 지난 2월부터 임시 개원 중이었다.

 

주요 시설물로는 ▲잔디광장 ▲야외 피크닉존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수경시설 ▲테마 숲 ▲맨발 숲길 등이 있으며, 최근 맨발 걷기 붐에 따라 향후 이용객 건강증진 차원에서 문화공원 전역을 연결하는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개원한 아산문화공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기존 청소년교육문화센터·어린이도서관·온양민속박물관과 연계한 쾌적한 문화공간과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지구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채 43년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며 지연된 아산문화공원이 드디어 준공하게 됐다”며 “공사기간 많은 불편을 감내하신 온천 14통, 권곡 2통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원은 사업계획을 세운 민선 6기 복기왕, 사업 토대를 만든 민선 7기 오세현 전 시장들에 이어 민선 8기에서 실질적인 공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을 맞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인 예술의 전당과 역사박물관을 추가로 건립해 유기적이고 개방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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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