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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백제고도에 첨단 바이오산업 꽃이 피다!

산업부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 구축 사업'선정, 국도비 74억원 확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부여군이 충남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되어 7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바이오매스 기반 신소재 비건레더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4년 4월부터 2027년 말까지 부여군 규암면 아름마을 내 비건레더용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버섯 폐배지와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를 활용하여 ▲부직포 기재, ▲열가소성 필름, ▲시트 복합 성형, ▲소재 품질 인증 및 특성 분석 등을 지원한다.

 

최근 피혁제품과 합성피혁을 바이오 소재 기반 비건레더로 대체하고자 하는 움직임 중 하나로 비건 패션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래자원 고갈 및 각종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 기반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 수준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소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거대시장 형성을 위해서는 ‘비건레더 전용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개발은 각종 농업부산물이나 버섯 균사체 등을 활용해 비건레더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과 폐자원 재자원화 공정 및 섬유화 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부여군은 본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여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여러 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들을 육성·유치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 7기부터 바이오 거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백제고도라는 역사적 자부심과 더불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산업 육성에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청정 지역인 우리 군과 비건레더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양송이버섯 지역특화발전특구로서 2023년 기준 양송이버섯 5,146톤, 표고버섯 1,767톤을 생산해 전국 점유율 각각 57.2%, 7.9%로 국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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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