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세은 청소년 기자교육생 | SALT 국제학교 학생들은 지난 6월 18일, 몽골에 있는 한빛 보육원(가칭)을 두 번째로 찾았다. 낯선 언어와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봉사 경험이 아니었다.
SALT 국제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SIA(Student In Action)을 통해 학생들은 몽골 현지 친구들과 함께 청소년 해외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 몽골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함께 찍은 기념사진 [사진=SALT 국제학교 제공]](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51041/art_1759723426376_80cd70.jpg?iqs=0.5520407498331297)
말은 달라도 마음은 같았다. 웃음 하나, 손길 하나로 서로를 이해했다. 아이들과 함께 뛰고, 노래하며, 손을 잡았다. SALT 국제학교 한 학생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좋았어요. 말은 안 통해도 눈빛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몽골 고아원 봉사활동을 통해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의미를 배웠다. 이 경험 속에서 청소년 해외 봉사는 단순한 나눔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다리가 됐다.
![사진=몽골 고아원에서 아이와 비눗방울을 불며 웃는 SALT 국제학교 학생 [사진=SALT 국제학교 제공]](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51041/art_1759723428605_c2d17e.jpg?iqs=0.818165068536087)
SALT 국제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자가 아니라,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피어난 작은 손길은, 국경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