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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기대감 높다"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BTL' 실시협약 체결
사업비 861억원 투입…오수관로 37km 신설 및 배수설비 정비
2032년까지 ‘재정사업’과 함께 2조 6천억 투입…분류화율 80% 목표

 

데일리연합 (SNSJTV) 홍종오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0월 13일 오후 2시 동인청사에서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실시협약을 롯데건설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장지영 롯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설계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은 서구 비산·평리동 일원에 총사업비 861억 원을 투입해 37㎞의 오수관로 신설과 3,709가구를 대상으로 배수 설비 정비를 추진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 최초의 우·오수 분류화 BTL 사업으로, 앞으로 추진될 2~5구역을 견인할 선도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2023년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협상, 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실시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사업은 롯데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구맑은물주식회사(특수목적법인)가 추진하고, 2026년 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29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20년간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하수 악취 저감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분류화를 재정사업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

 

2032년까지 총 2조 6천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 완료 시 대구시의 하수관로 분류화율은 면적 기준 40.2%(연장 기준 57.6%)에서 약 80%까지 대폭 향상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실시협약이 민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활용해 기존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공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의 시작이 대구시의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환경 인프라 선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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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