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평균 연봉 인상폭이 다른 준정부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제기됐다.20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소상공인진흥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48개 준정부기관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평균 연봉이 지난 2011년 1억3900만원에서 지난해 2억600만원으로 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상폭은 같은 기간 교통안전공단 5%, 국립공원관리공단 7.2%, 대한지적공사 27% 등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다. 중진공 측은 금융형으로 전환되면서 기본급이 상승하고 기관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중진공의 성과연봉제 기준이 정부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연봉 인상률로 봐도 중진공 직원들은 7% 정도 올랐지만, 감사와 중진공 이사장의 연봉 인상률은 19.5%에 달한다. 감사의 연봉 역시 6300만원으로 2011년 대비 62.5% 올랐다. 홍영표 의원은 "함께 연봉을 인상 받은 감사가 이사장 연봉 인상 건을 제대로 감사했을지 의문"이라며 "봐주기식 임금
▲ 전국 전세가 1위는 타워팰리스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세는 23억원인 이고 이는 서울시내 평균치인 3억3000만원의 7배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44.66㎡(지난 4월3일 확정일자) 2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타워팰리스를 포함해 고가 전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렸다. 공동 2위(동일 아파트 다른 주택형 제외)는 서초구 잠원동 빌 폴라리스(244.76㎡),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244.32㎡),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4㎡) 등으로 모두 전세값이 20억원이었다. 이어 서초구 반포자이 244.63㎡ 18억원,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 17억5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 17억5000만원 등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강북에서는 지난 4월 17억원에 확정일자를 받은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170.98㎡가 10위권에
▲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회사채 편법인수로 제재를 받았다. 동부증권이 계열사가 발행한 유가증권을 편법으로 인수해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고 동부증권의 위법 거래를 감춰 주기 위해 부정 행위에 가담한 유진투자증권도 제재를 받았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올 1월 계열사인 동부CNI가 발행한 무보증회사채 300억원을 유진투자증권과 50:50으로 각각 150억원씩 인수했다. 동부증권은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한 회사채 전량(150억원)을 매입해 사실상 동부CNI가 발행 회사채 전량(300억원)을 인수했다. 현재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는 이해관계에 있는 자가 발행하는 주식 또는 무보증사채권의 가장 많은 수량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다. 또 이를 회피하기 위한 연계거래 이용 행위 및 투자자의 위법한 거래를 감춰 주기 위한 부정 행위 등도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 '기관주의'를 내리고 관련 직원 총 6명을 문책 조치했다. 또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각 증권사에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직무상 정보이용 금지 위반' 및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위반' 등을 위반한 NH농협증권과
▲ 당진 동부제철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조치됐다. (사진=동부제철홈페이지 캡처) 한전이 전기요금을 체납 중인 동부제철에 전기공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당진지사는 전기요금 422억원 이상을 체납하고 있는 당진시 소재 동부제철의 냉연공장과 열연공장에 대해 각 17일, 21일부터 전기공급을 중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분부터 9월분까지 3개월간의 전기요금을 미납 중이며 미수요금 회수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이달 청구요금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부득이하게 전기공급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월평균 전기요금이 150억원 가량 발생하는 대용량 고객으로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전기요금을 미납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한전 당진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요금납부 안내공문을 발송했고 전기요금 납부계획서를 제출받아 분납을 유도하거나 요금미납에 따른 보증조치 연기 등 최대한 유예의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동부제철은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요금납부를 계속 미뤄오다 지난 2일에는 은행채권단 경영정상화 방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음에도 전기요금 422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 최근 5년간 불공정행위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기업은 LS그룹으로 나타났다. (사진=LS홈페이지 캡처) LS그룹이 최근 5년간 불공정행위로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9월)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에서 불공정거래행위로 가장 많이 적발된 기업은 LS였다. LS는 검찰고발 11건, 과징금 11건, 시정명령 1건, 경고 64건 등 총 87건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LS그룹은 지난해 원전케이블 입찰 담합으로 LS전선이 13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올해 LS산전이 전력량계 구매 입찰 담합으로 38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법인은 검찰 고발 조치를 당했다. 그 다음으로 불공정거래행위가 많이 적발된 기업은 ▲GS(84건) ▲CJ(77건) ▲롯데(75건) ▲효성(72건) ▲SK(68건), 코오롱(66건) 등이었다. 과징금 이상(검찰 고발 포함)의 제재를 기준으로 보면 SK가 검찰고발 13건, 과징금 14건으로 총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LS(22건) ▲삼성(22건) ▲효성(20건) ▲코오
대한민국 책의 도시‘책 읽는 군포’가 시행한 세 번째 시민 골든벨에서‘독서왕’의 명예를 수리동 박동수(44) 씨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군포지역 11개 동에서 각각 대표로 추천·선정된 시민 130명과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가족·친지가 참여한 가운데‘2014 군포시민 독서 골든벨’이 개최됐다. 열띤 문제 풀이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를 포함해 김연숙(산본2동), 이향미(군포2동), 윤향숙(금정동), 김숙경(광정동) 등 총 5명의 입상자가 선발돼 시장 표창 등이 이뤄졌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독서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분이 독서의 달인들이고 책 읽는 대표 문화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며“29만 군포시민 모두가 책으로 하나 되는 도시 만들기, 책을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도시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인협회가 주관한 올해 독서 골든벨의 문제는‘2014 군포의 책’인 이종수 작가의‘그림문답’, 고미숙
하남시 덕풍동로 30에 건립한 하남역사박물관이 오는 30일 개관한다. 2004년 6월, 옛 하남시청 건물에 하남역사박물관이 개관한 후 10년만의 쾌거이다. 그동안 하남에서 출토된 유물을 비롯해 하남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박물관 강좌를 운영하는 등 하남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장소도 협소해 유물의 보관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따라서 여러 노력을 기울인 끝에 박물관 신축이 결정됐다. 신축 하남역사박물관은 169억의 예산을 들여 하남문화예술회관 부지 일대에 대지면적 4124㎡, 연면적 6725㎡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은 지상 2층과 3층으로 3층 전시실에는 하남의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를 전시한다. 미사리 선사유적 출토유물과 디오라마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볼 수 있다. 백제시대 코너에는 도미부인 설화가 수록돼 있는‘오륜행실도’와 광암동 석실분 출토유물을 전시하고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유물과 통일신라, 고려시대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 332호‘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을 재현전시해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는 지난 17일 2층 소회의실에서 문병하 경우회장, 김규성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16개 협력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우리는 파트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경 협력치안 구축을 위한‘협력단체 연합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간담회에는 부족한 경찰 치안 활동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아낌없는 경찰의 지원자 역할을 하는 여러 경찰 협력 단체장들을 초청해 명품치안을 위한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노인숙 녹색어머니회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치안활동을 더욱 협조 협력해 편안하고 안전한 명품 치안의 안양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도“상반기에 동안경찰과 협력단체의 노력으로 안양시가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며“하반기에도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술 경찰서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시는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치안문제를 공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가 발생한 행사의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19일“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주최’무단 도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곽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청 상황실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 제1부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유가족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1시간여 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보상 등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이데일리는 물론 개인 장학재단 등을 통해 숨진 피해자의 직계 자녀 대학 학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뜻하지 않게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책임있는 언론사, 주관사로써 모든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데일리는 사고 수습 논의를 위해 사고대책본부에 상주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하지만 곽 회장은‘경기도’와‘성남시’주최
소셜커머스 시장이 올해 5조원 규모를 넘볼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티켓몬스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20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위메프와 쿠팡, 티켓몬스터 등 국내 3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1012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티켓몬스터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는 487건으로 54.3%를 차지했으며, 이어 쿠팡(285건), 위메프(240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 계약 관련 건이 6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부당행위(230건),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82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에 대한 처리 결과는 환급(609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계약이행 및 해제(93건), 배상(65건) 순이었다. 유 의원은 "공정위 및 한국소비자원등 관련기관들은 소셜커머스 업체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허위 과장광고나 계약불이행 등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소비자피해구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진성 기자 [무단전재 &재
지난 3월 중국산 군용모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군 납품업체가 부정당업체로 지정되기 직전에 군용모 22만개를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난 19일 국방부 조사본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업체는 지난 3월 혐의가 적발돼 경찰수사 중인 가운데 지난 4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육군베레모 입찰에 낙찰됐다. 이 모자들은 지난 7월부터 육군훈련소 신병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방사청과 군용모자 제조·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국내에서 200만개의 모자 원단을 중국으로 보내 반가공해 재수입한후 국내 불법하청을 통해 완제품으로 만들어 국내 직접생산 제품인 것처럼 속여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또 지난 2011년 원자재 6종의 시험성적서에서 시험의뢰 및 발행일자를 위조했던 사실이 올해 3월 방위사업청 조사 결과 드러났고, 이후 5월에 부정당업체로 지정돼 3개월간 입찰제한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진 의원은 "무려 200만개의 중국산 군용모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로 경찰조사 중이
▲ 지난 18일 오후 6시35분께 성남 분당구청에 마련된 판교환풍구추락사고 대책본부 브리핑룸에서 박수영 경기도부지사와 한재창 유가족협의체 간사가 서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추락사고 유가족협의체는 18일“사망자 합동분향소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재창(42) 유가족협의체 간사는 이날 오후 성남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더 이상 국가적 이슈를 만들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르자는 데 유가족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유가족들은 사고가 외신에 보도되는 등 전세계인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장례는 일정대로 치르고 법률자문을 받아 보상 논의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데일리 등 행사 주관사와 연락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아직까지 연락은 닿지 않았다”며“경찰수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서두르진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성남시, 이데일리TV 등이 주최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일부 유가족들 사
20일 오전 8시7분께 인천역에서 출발, 소요산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가 10여분 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열차는 코레일 소속으로, 서울역에 진입한 뒤 전기장치에 결함이 생겨 출발하지 못하다가 승무원이 뒷편 운전실에서 예비선으로 옮기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이 사고로 후속 전동열차 7대의 운행이 지연돼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수백 명의 승객들은 서울역 승강장에 하차시킨 뒤 후속 전동열차로 환승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 전동열차가 시동이 갑자기 꺼진 뒤에 다시 작동하지 않아 긴급히 예비차량기지로 옮겼다"면서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애플코리아를 특허침해죄로 검찰에 고소한 국내 벤처기업이 이번에는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전송업체 ㈜인포존은 최근 "아이메시지 기능이 내장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제품의 판매를 중지시켜 달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 업체는 "특허청에 출원·등록된 자사의 통신시스템 운영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메세지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문자 서비스다. 애플은 지난 2011년 iOS5 발표 당시 아이메시지를 처음 내놓았다. 아이메시지는 통신사를 통한 일반 문자 서비스와 달리 애플 자체 아이메시지 서버를 통해 송수신된다.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면 데이터 망을 통하고, 다른 운영체제 사용자인 경우 전화통신망을 쓴다.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상대가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인포존 측은 단말기와 운영체제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 경로가 달라지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인포존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애플코리아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무단전재 &재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은 GS칼텍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법 상습위반 업체 현황'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5년(2009~2014년 9월)간 전체 업종에서 가장 많은 총 23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어 SK가스가 1987억원, E1이 1893억원, 삼성전자가 173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삼성전자가 1739억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금융보험업에서는 삼성생명 1655억원, 건설업에서는 현대건설 1216억원, 도소매업에서는 SK네트웍스가 7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법 위반 횟수로만 따지면 공정거래법 등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기업은 대우건설이었다.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12차례 법 위반으로 적발돼 총 28점의 벌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현대건설이 21.0점(9회 위반), LS가 20.5점(8회 위반), 대림산업이 20점(8회 위반)이었다. 신 의원은 "공정위가 상습법 위반업체에 대한 재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법을 계속해서 위반하는 업체가 많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