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ENG/팟캐스트]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대량매도 위기’ / Samsung’s Group : Potential Shake-Up in Governance #삼성화재 #자사주 #이재용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 #보험업법 #주주환원 #주식 #투자 #국내주식 #밸류업 #삼성그룹 ●기사 전문 보러 가기 : [이슈분석]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전량매도 위기' =영상편집 : 윤태준 인턴기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17일, 국회에서 삼성생명법이 재발의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본지는 삼성생명법이 무엇인지 이것이 왜 금산분리와 연결되는지 자세히 분석해보려 한다. 10년 넘게 계속된 입법 시도, 이번엔 다를까? 삼성생명법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의됐지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2월 17일 다시 발의된 만큼, 이 법안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삼성생명법은 보험업법 개정안으로, 보험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및 채권을 평가할 때 기존의 취득원가(구입 당시 가격)가 아닌 현재의 시장가격(시가)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과 삼성생명의 문제점은? 현재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계열사 주식 및 채권을 총자산의 3% 이내로 보유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의 총자산이 100이라면 계열사 지분가치는 3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 시가로 환산하면 총자산의 3%를 초과하는
● 리베이트의 비밀 시리즈[리베이트의 비밀1] '처방전의 비밀'... 그 약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리베이트의 비밀2]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은밀한 '뒷거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보도에서 의사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정황이 처방전에 모두 담겨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제약회사와 도매업체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실태를 더욱 깊이 파헤쳐본다. 의약품 유통 구조와 리베이트의 연결고리 의료산업의 유통 구조는 제약회사 → 도매업체 → 병의원 → 약국 → 소비자로 이어진다. 병의원은 제약회사에서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도매업체를 통해서만 의약품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도매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조달하고 있다. 도매업체는 소규모 병의원부터 대규모 종합병원까지 의약품을 납품할 수 있는 특성상, 제약사와 병원 간의 은밀한 리베이트 거래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1. 도매업체를 통한 리베이트 간접지 제약사 입장에서 보면, 환자들은 직접 제약회사에서 약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을 약국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부동산 투기 방지를 목적으로 강남구 주요 지역에 시행했던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실거주자만 주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기존 정책이 오히려 부동산 가격 급등을 초래했다는 실효성 문제를 감안한 결과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을 시장 상승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 감소… 대출 규제가 원인? 서울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아파트 거래가 이루어지는 지역이지만, 지난해부터 매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23년 7월 9,219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월 6,520건, 9월 3,168건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정부의 대출 규제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꼽힌다. 특히,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강화되면서 대출 심사가 엄격해졌고, 시중은행들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주택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은 장기투자… 구조적 문제 접근 필요 부동산은 단기적 시장 변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이슈분석4] 고려아연 50억 자사주, 충성의 대가인가? [이슈분석5] 고려아연 분쟁, MBK·영풍 "아주 자신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고려아연(코스피 010130, 최윤범 회장)과 영풍(코스피 000670, 장형진 고문)·MBK파트너스(김병주 회장)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핵심 쟁점은 ‘상호주(相互株) 의결권 제한’의 적용 여부이며, 이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바로 고려아연 자회사인 SMC(선메탈코퍼레이션, 이하 SMC)의 법적 정체성이다. SMC가 유한회사인지 주식회사인지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경영권 분쟁 핵심 쟁점이 된 'SMC의 법적 형태' 이번 사태는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SMC가 지난 1월 22일 영풍정밀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3%를 매입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거래로 인해 고려아연과 영풍이 서로 상대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가 형성되었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미래전략부문장 김동선)가 단체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계열사 한화비전(코스피 489790 대표이사 안순홍)의 자금을 활용하려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이는 한화비전 주주들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넘어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워홈 인수를 검토해왔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가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 자금 조달 난항... 7,300억 부족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3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아워홈의 기업 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평가되며, 인수 목표 지분(57.84%)의 가격만 약 8,600억 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7,300억 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했던 상황이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부족한 자금을 계열사인 한화비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한화비전의 최대주주는 한화(33.96%)이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최대주주는 한화(49.80%)와 한화솔루션(49.57%)이다. 그러나 한화비전과 한화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이슈분석4] 고려아연 50억 자사주, 충성의 대가인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영풍(코스피 000670, 장형진 회장)·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코스피 010130 최윤범 회장)이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한다고 공시하면서, 지난 주총 당시 시위에 대한 보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사주 무상출연이란 기업이 자신이 보유한 자사주(自己株, treasury stock)를 대가 없이 특정 목적을 위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사주조합이 뭔데? 우리사주조합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는 회사가 보유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임직원들이 직접 주주가 되는 구조이다. 기업들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무상 지급하거나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최근 엔비디아, AMD, 인텔, 삼성전자, SKC 앱솔릭스 등이 차세대 AI 반도체를 위한 유리기판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AI 업계에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AI 반도체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며, 이에 따른 유리기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리기판의 역할과 미래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유리기판(Substrate)의 등장, 기존 플라스틱 기판의 한계 반도체 기판은 능동소자(반도체 칩)와 수동소자(MLCC, 저항기, 인덕터 등)를 연결하는 필수 부품이다. 쉽게 말해, 레고블록을 생각하면 된다. 레고를 세울 때, 아래 판이 고정을 해준다. 기판 역시 마찬가지 기능을 하는데, 부품이 전자부품이니 전기적 연결까지 해주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플라스틱 기판이 사용되어 왔다. 가공이 쉽고 절연성이 뛰어나 문제없이 활용되어 왔으나, AI 반도체처럼 연산량이 많고 부품을 고밀도로 실장해야 하는 경우 몇 가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발열 문제: AI 반도체는 전력 소모가 많아 고열이 발생한다. 플라스틱 기판은 열에 취약해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공간적 한계: 표면이 매끄러워야 위에 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한계에 봉착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지속적인 수혜를 받아온 편의점 산업은 201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며 2023년 기준 전국 5만 5,00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최근 편의점 업계는 불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본지는 편의점업계의 불황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조망해고보자 한다. 1인 가구 증가에도 성장 둔화… 이유는? 현재 국내 편의점 업계는 ▲CU(1만 7,762개) ▲GS25(1만 7,390개) ▲세븐일레븐(1만 3,130개) ▲이마트24(6,598개) 등 4대 주요 브랜드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특히 CU와 GS25는 전체 편의점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보인다. 편의점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1만 6,937개였던 점포 수는 2014년 2만 6,000개, 2019년 4만 5,555개, 2021년 5만 개, 2024년 5만 6,000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 편의점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에도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편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제 커피 가격이 급등에 따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국내 자영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커피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커피 시장을 주도하는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리면서 경쟁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본지는 국제 커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과 국내 커피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보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스타벅스발 가격 인상, 시장 전체 확산 한국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152잔)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100원이었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23년 4,500원, 2024년 4,700원으로 3년 새 14.6% 상승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동결했지만,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줄줄이 인상됐다. 이탈리아 피자집보다 많은 '높은 자영업 비중' 이 같
● LG CNS, 중복 상장 논란 시리즈 1. [이슈분석1] 상장 임박한 LG CNS, 투자자들 알아야 할 '이것' 2. [이슈분석2] LG CNS 상장, LG주가 떨어지는데 "최대주주들 왜 웃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LG그룹(코스피 003550, 대표이사 구광모)이 LG CNS를 중복 상장하면서 지주사인 ㈜LG의 주가가 하락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LG그룹 최대주주가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임에도, 이들이 지주사의 주가 하락을 감수하면서도 중복 상장을 용인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LG그룹 총수일가는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까? 본지는 지주사 주가 하락이 오히려 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를 분석해본다. 주가하락을 기뻐하는 총수일가? LG그룹의 주요 주주 지분율을 살펴보면 구광모 15.95%, 구본식 4.48%, 구본능 3.05%, 구연경 2.92%, 김영식(구본무 아내) 4.2% 등 총수 일가가 전체 4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주주는 기업 가치 상승을 선호하지만, 이들은 주가 하락을 용인하면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주가 하락이 오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LG CNS(코스피 064400, 대표이사 현신균)가 오는 2월 5일 상장한다. 청약경쟁률 123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도 LG 투자자들에게는 손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LG그룹의 잇따른 자회사 상장과 2대 주주 맥쿼리 PE의 엑시트 논란을 중심으로 이번 상장의 의미를 짚어본다. LG CNS,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업 LG CNS는 LG그룹 계열사들의 전자시스템(SI, SM, ITO 사업)을 구축하는 핵심 기업이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G CNS 역시 수혜를 입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LG CNS가 비상장이었기 때문에 LG(코스피 003550, 대표이사 구광모)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기업의 가치를 포함해왔다. 문제는 이번 LG CNS의 상장이 기존 LG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그룹의 지배구조와 ‘알짜기업’ 분리 상장 LG그룹의 지배구조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동안 선거 유세에서 강조해왔던 동맹국 대상의 보호무역 조치가 단순한 위협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중국 역시 10% 관세부과 대상으로 지정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국제 경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우회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지는 중국이 한국과 본격적으로 협력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게 과연 긍정적 결과가 나올 지 조망해보고자 한다.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돈의 흐름’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돈의 흐름’을 꼽는다. 국제 정세는 실시간으로 변하는데, 자본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돈의 흐름을 알면 국제정세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보면 된다. 실물은 주택, 상업시설, 공장 등 물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씨크(DeepSeek)가 내놓은 새로운 대화형 AI 모델 ‘DeepSeek R1’이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도 만들지 못한 성능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현했다는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물론, 중국발 AI 모델이라는 점이 의혹을 부추기고 있지만, 딥씨크 측이 공개한 논문 내용과 시연 영상을 보면 이들의 기술적 성과가 ‘보여주기식 발표’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딥씨크가 어떻게 대규모 투자 없이, 그리고 많은 인원 없이 새로운 언어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는지 논문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짚어보자. LLM의 기본, “데이터가 곧 힘”이라는 기존 공식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 모델을 우리는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이라 부른다. LLM은 수많은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자연어’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컴퓨터가 코드를 통해서만 작동했다면, 이제 인간의 언어로 대화하듯 사용하게 됐으니 ‘혁신’이라 불릴 만하다. 문제는 LLM의 엄청난 비용 구조다.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이슈분석4] 고려아연 50억 자사주, 충성의 대가인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고려아연(코스피 010130, 최윤범 회장)과 영풍(코스피 000670, 장형진 고문)·MBK파트너스(김병주 회장) 연합 간 지분 경쟁이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의 허를 찌르는 카드가 먹히면서 양 측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예정 시간보다 무려 5시간 지연된 끝에 시작된 이번 주총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고려아연 노조가 “집중투표제 도입”, “3%룰 추진” 등 각종 피켓 시위를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단연 화두는 최윤범 회장이 임시주총 전날(22일) 꺼내 든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였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 10.33%를 전격 매입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