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인 6일 자정까지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실패한 바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주말 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수사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최 대행은 경호처 지휘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6일 자정까지로, 만료되면 영장은 효력을 상실하며 수사기관은 새로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체포영장 청구서에는 7일을 넘는 유효기간이 필요한 경우 그 취지 및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 기한 연장, 또는 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 측의 체포·수색영장 집행 불허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판했으며, 당 소속 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 시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의 수사를 지지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3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정상적인 당대표 업무가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태로 고통받은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내 친윤계 중심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뤄졌다.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결정했음에도 한 대표가 탄핵 찬성을 주장하며 가결에 영향을 미쳤다는 당내 비판이 제기됐다. 탄핵안 가결 직후 한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친한계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퇴하면서 지도부가 붕괴되자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탄핵 찬성 결정을 내렸다”며 “군대 동원을 통한 불법 계엄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할 뻔한 상황을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 하루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위원들은 4일 오전 한 총리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 표명으로 국정 마비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 반대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의 불안을 깊이 이해한다”며 “내각이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안위를 지키고 국민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은 이날 오후 2시 한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하는 긴급 회동을 열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