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전례 없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생산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국제 유가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삼중고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2025년 1분기 실적과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4년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합성수지·합성원료·합성고무 3대 부문 내수는 972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처음으로 1,000만 톤 아래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자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충하면서 자급률을 높이고, 수출 중심 시장을 잠식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는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회장, 이영준 사장)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생산직 장기 근속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인건비 절감 및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는 인력 구조조정이라기보다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LG화학(코스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빈=신화통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4일(현지시간)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량 예측치를 145만 배럴에서 130만 배럴로 낮췄다. 조정 후 연간 하루 평균 석유 수요는 약 1억510만 배럴로 전망된다. 그밖에 2026년 세계 하루 평균 석유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량 예측치도 143만 배럴에서 128만 배럴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보고서는 비(非)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강력한 항공 여행 수요와 도로 운송 수요 등이 올해 세계 석유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경찰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약 21억원 상당의 석유를 절취한 송유관 석유 전문 절도범 및 장물업자 등 피의자 8명을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으로 검거하고, 그 중 5명을 구속 송치했다. 피의자 6명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북 소재 주유소의 유류저장소를 빌려, 그곳에서 약 300m 떨어진 국도변 지하 2m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고압호스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석유 121만ℓ(약 21억원 상당)를 빼내어 절취했고, 장물업자 2명은 송유관에서 절취된 석유임을 알고도 취득하여 대구·경북·대전·충남 등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총책, 시설물 설치 기술자, 석유 절도 작업자, 장물 유통업자 등 전문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고, 이 과정에서 총책은 서로의 신분을 알지 못하게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절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 지난해 7월경에는 작업 중 유류저장소 부근에서 석유가 일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변 토양이 오염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송유관 석유 전문 절도범들이 최근 출소 후에 같은 범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