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서울시청 앞이 4일 아침 일찍부터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활기를 띠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실제 무장 인민군 복장을 한 집단과 마주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총기를 소지한 인민군들은 전투 대형을 이루며 이동하고 있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 일부는 놀란 표정으로 발걸음을 멈추거나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신고를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다. 여러 사람이 놀란 상태로 대치하는 가운데, 얼마 후 이들이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의 홍보를 위한 배우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오해가 풀렸다. 이번 퍼포먼스는 영화사 나인픽처스가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개봉을 앞두고 기획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6.25 전쟁 중 춘천 전투의 역사적 상황을 환기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초기, 국군과 춘천 시민들이 하나 되어 인민군의 압도적인 공격을 72시간 동안 막아낸 실화를 담고 있다. 영화는 이 전투의 긴박하고 처절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춘천 시민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현대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목표로 제작됐다. 영화의 배급사인 나인픽처스 측은 이러한 영화의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며, 미래세대에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장상길 포항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주일석 해병대제1사단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 군부대장,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회원, 군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 6.25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6․25의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6.25 전쟁사를 집중 조명하기 위한 사진 전시회와 주먹밥 만들기 체험, 북한 음식(강냉이죽)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지난날 맨몸으로 조국을 수호한 우리 참전용사들의 불굴의 용기와 희생이 있어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나야 대령 기념비를 참배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에서 목숨을 바친 고(故) 우니 나야(Unni Naya) 대령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참전했다.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해 수성구 범어공원 내에 안치됐으며 1950년 12월 7일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됐다.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을 맞아 보훈단체, 주민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2011년에는 나야 대령의 부인인 비말라 나야 여사가 한국을 방문해 나야대령비를 직접 참배했으며, 그녀의 유언에 따라 이듬해인 2012년 기념비에서 여사의 영현안장식을 거행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