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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후보 선임 공정성·독립성 논란

김태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장은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의 논문지도 교수
김태오 DGB금융, 후보 평가기관에 인사업무 협력업체 무진어소시에츠 선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DGB(대구은행) 금융이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회장후보 평가기관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김태오 DGB(대구은행) 금융 회장의 후임으로 선임될 인물을 결정하기 위해 회장후보 평가기관으로 지명된 무진어소시에츠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관계성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무진어소시에츠는 DGB(대구은행) 금융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업체로, 이번 회장후보평가에 참여함에 따라 그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김태오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그간의 승진 경력이 유독 빠른 것으로 평가되며 '김태오 회장의 키즈'로 불리며 회장 후보로 추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DGB금융(대구은행) 은 "공정성·투명성·독립성을 기반으로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평가과정에 외부기관 2곳을 동시에 포함함으로써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태오 DGB(대구은행) 금융 회장은 현재 재판 중인 로비 자금 제공 등의 혐의로 금감원의 우려까지 불러일으키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산발적으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현 은행장 등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들러리를 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며,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을 명시했다.

 

DGB(대구은행) 금융은 이번 사안에 대해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외부기관 중 한 곳이 회장과의 관계성을 보유하고 있어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공정성과 독립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DGB금융의 회장 후임 선임 과정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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