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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구미공장 노경팀직원 계약직 사칭꼼수로 노조간부 근태불량·갑질 등 투서 논란[이슈기획_확파(DIG UP)]

LG이노텍 노조 노조활동 부당지배개입 소송 제기
문혁수 LG이노텍 노조간부 투서리스크가 구광모 LG회장의 ESG경영 오너리스크로 번질까?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LG이노텍 ( 011070 )의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노조간부 투서리스크 사건이 ESG경영의 오너리스크로 번지면서 LG그룹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노경팀이 현장 계약직 사원을 사칭한 꼼수로 인한 투서를 통해 노조활동에 부당지배개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LG이노텍 노동조합은 노조활동 부당지배개입을 이유로 대형 로펌을 대리인으로 섭외한 문혁수 LG이노텍 노경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로 인해 구미공장의 노사관계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14일 여의도 트윈타워 앞에서 2차 대규모 규탄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주요 경위는 2023년 11월 현장 계약직 사원을 사칭한 익명 투서가 노조간부들에게 발송된 것으로 시작되었다. 투서에는 노조간부들의 근태불량과 갑질 행태에 대한 신고가 담겨 있었으며, 이로 인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수사 결과, 투서 발송자는 계약직 사원을 사칭한 것이 아닌 문혁수 LG이노텍의 노경팀 직원이었다.

 

노동조합은 이 사건이 표적수사와 투서공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LG이노텍이 노조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대형 로펌을 섭외한 문혁수 LG이노텍 노경팀을 향해 강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 사건을 인사노경팀의 공익적 목적 익명 제보로 주장하며 노동조합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해당 팀장과 팀원이 여전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타인을 음해할 목적의 허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LG이노텍과 노동조합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며, ESG경영의 오너리스크로 LG그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된 갈등 조짐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군림력에 대한 논의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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