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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렌탈, "갤러리K 작품 반환시 잔여 할부금 면제"... 피해구제 차원

롯데렌탈 측 "고객 요청에 피해 구제 차원 노력"
일부 고객들, "불리한 상황 처할까" 우려... 작품 압류, 행방 모르는 경우도
스마트삼육, 비에스온 등 타 렌탈사 민원도 제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폰지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갤러리K(대표이사 김정필)와 제휴를 맺었던 롯데렌탈(대표이사 최진환)이 피해자 구제 대책으로 고객들이 요청한 ‘미술품 반납 시 잔여 할부금 면제’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롯데렌탈은 자사의 렌탈 플랫폼 묘미를 통해 갤러리K의 ‘아트노믹스 장기할부 상품’을 유통해왔다. 이후 갤러리K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묘미를 통해 갤러리K와 계약한 이들이 민원을 제기됐고, 롯데렌탈 측은 올 9월초 할부금 청구를 일시 중지했다.

 

지난 5일 롯데렌탈 측은 갤러리K 관련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미술품 할부 구매 계약과 관련해 현재 할부금 청구를 일시적으로 보류한 상황”이라며 “관련 수사 진행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보류한 할부금 지급 청구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고객이 대상 미술품을 당사에 반환하는 조건으로 잔존 할부금을 면제하는 안을 요청했다”며 “당사는 갤러리K 관련 피해로 인한 고객님들의 고충을 감안해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 측의 제안에 따라, 미술품 반환을 통해 할부금 납부를 면제받고 싶은 이들은 이달 22일까지 미술품 반환 요청일시 등을 묘미 홈페이지를 통행 접수하면 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갤러리K의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이 있어 많은 고객들이 미술품 반환 조건으로 잔여 할부금 면제를 요청했다”며 “당사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액에 상관없이 잔여 할부금 기준으로 미술품 반환 시 면제를 진행하려는 것”이라며 “고객 피해 구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롯데렌탈 측에 미술품 반환을 신청했다가,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 놓일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피해자들은 구매한 미술품이 렌탈로 나가 있어 행방을 모르거나, 수장고에 압류돼 있는 등 상황으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갤러리K 관련 피해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괜히 반환을 신청했다가 불리한 상황이 될까봐 고민이다”, “이미 납부한 할부금이 꽤 되는데 신청했다가 그림값을 못 받는 건 아닐까 걱정이다”, “남은 할부금 면제가 합리적인 대가인지 모르겠다”, “수장고에 그림이 있는데 압류로 꺼낼 수가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 “(갤러리K 홈페이지에서) 이제 구매조회도 되지 않는다”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현재 갤러리K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롯데렌탈 외에도 제휴를 맺었던 스마트삼육, 비에스온 등 렌탈업체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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