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놀랬나” 자다가 우는 아이

‘야경증’가능 , 3주 이상때는 병원 찾아야



결혼 6년차 주부인 김모(36)씨는 지난 1일 밤 2살배기 아이가 잠을 자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울음을 터뜨리길래 달래서 재우느라 진땀을 뺐다.
한 밤중에 잠을 자던 아이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잠에서 깨어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경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을 그냥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 다름 아닌 야경증(夜驚症·Night Terrors) 혹은 야경장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경증은 아이의 정서적 문제라기보다는 뇌가 일시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히는 뇌 기능 발달 중 수면생리 미숙이나 지연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대개 2~8세 어린이가 잠 든 뒤 1~2시간 내 가장 많이 겪는다. 취침 전에 과식하거나 기생충, 정신적 흥분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증세는 30초에서 5분 동안 무엇인가에 놀란 듯 불안한 행동과 함께 울음을 터뜨린다. 또 호흡이 빨라지고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야경증은 대부분 남자아이에게서 잘 나타나며,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자연히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몽유병(수면보행장애)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10세 어린이에게서 1~3% 가량이 나타나며, 3세 이전과 10세 이후에는 드물다. 간혹 20~30대에 야경증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야경증은 부모 양쪽이 모두 야경증이 있었다면 자녀의 60%가, 한 쪽 부모가 야경증을 겪었던 경험이 있었다면 자녀의 45%가 나타난다.

▲3주 이상 지속땐 병원 찾아라 = 야경증 증세와 빈도가 변하거나 3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 낮에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병원에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야경증 치료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모가 가정용 캠코더로 자녀의 증세를 찍어뒀다가 의사에게 제출하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야경증이 아닌 성장기에 흔히 나타나고, 몸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잘 설명해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잠자리를 가지런히 정리하면 수면 위생교육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부모는 자녀의 야경증 증세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자녀의 침대 주변에 다칠 수 있는 물건을 치워주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개인정보위, 파파존스 이어 써브웨이도 조사…'고객정보 노출' 취약점 반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업체 모두 홈페이지 주소(URL)의 숫자만 변경해도 다른 고객의 정보가 노출되는 동일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 URL 뒤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인증 없이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 내역 등이 확인되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에 들어간 한국파파존스 역시 유사한 '파라미터 변조' 방식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조사 착수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2017년 1월 이후의 고객 주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두 업체 모두에 대해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