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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진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강문현답을 실행하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설을 앞두고 강진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최일선을 방문했다.
지난 3일 강진시장을 방문하여 설맞이로 상품준비에 분주한 상인들에게 따뜻한 덕담과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강진군새마을회(회장 강성재) 임원진들이 동참해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애용, 지역제품 구매 운동 등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상인과 군민이 상생하는 훈훈한 정을 펼쳤다.
강진시장은 지난 2010년 현대화 시설로 개선하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된 이후 문화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거듭났다. 또한 시장 형성의 제1조건인 강진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강진 최초 여성상인대표인 최광례 상인회장은 "가슴속까지 따뜻한 격려와 희망메시지에 감동했다. 특히 군민들이 앞장서서 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니 절로 힘이 난다"며 '활기찬 시장만들기'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조정연 중앙로 상가번영회장은 "중앙로 상가발전을 위해 발행한 강진사랑상품권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번영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상인들이 고객을 위해 더 잘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옛날에는 장에 가야만 뭐든지 살 수 있었고 특히 이맘때면 설빔에 설레고 콩나물 한 줌 더 집어 주는 인심이 있는 곳이 강진읍시장이다. 시장은 정보공유, 소통창구로 특히 중앙로 상가는 강진의 얼굴이며 강진의 '명동'이다"며 강진읍 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형매장, 인터넷 및 홈쇼핑, 교통발달, 인구감소 등 상권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해야 하고 좋은 제품, 정직한 상품이 있는 신뢰를 주는 시장, 누구나 반갑게 맞아 주는 친절한 상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음악도시의 중심인 강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 지중화 사업, 좋은 간판만들기 추진, 아름다운 꽃길 조성, 도시가스 공급, 음악이 흐르는 상가조성, 세시네시 짬짬이 건강교실 운영 등 음악도시 강진, 감성일번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