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북상 중인 14호 태풍 야기가 더위를 꺾어주는 효자가 될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예보가 다소 차이가 나고 있다.
태풍이 편서풍을 만나 전향하는 위치에 따라 진로가 나뉘고 있는 것.
먼저 우리나라는 산둥반도에서 더 북쪽으로 간 뒤 한중 국경 쪽으로 들어가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본은 산둥반도에서 바로 전향하는 진로, 미국은 상하이 부근에서 방향을 꺾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기상청 진로대로라면 폭염을 꺾인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쉬지 않고 이어지겠다.
또 남부 지역 곳곳에는 오후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요일에는 태풍의 전반부에서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늘은 서울에서 21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아침 기온 27도가 예상, 한낮에는 37도까지 높아지겠다.
그밖에 남부 지방의 낮 기온 전주와 광주 35도, 대구 34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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