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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포커스] 현빈X장동건 ‘창궐’, 조선시대 좀비물의 신기원

가장 한국적인 좀비영화로 평가받는 <부산행>에 이어,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 만한 또 하나의 크리쳐무비가 탄생했다. 이번엔 부산이 아닌 조선시대다. 몸을 불사르는 액션을 선보인 현빈과 비주얼을 완전히 포기한 장동건이 만나 만들어낸 <창궐>을 두고 하는 말이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ㅏ 월드타워에서는 <창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이 참석했다. 

영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관객들에게 익숙한 기존의 좀비를 참고 변형해 새롭게 탄생된 야귀떼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조선을 구하는 위기의 이청 역은 야귀떼 창궐로 인해 서서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물. 관련해 이청 역을 맡은 현빈은 “초반엔 나라의 안위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지만 민초를 만나면서 변해간다. 성장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고도의 액션신을 소화해야 했던 현빈은 검술에 신경을 많이 써 시나리오에 있던 칼을 더 적합한 것으로 바꿔 사용하기도 했다고. 검술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 그는 “해치워도 해치워도 끝없이 액션을 해야 했다. 계속 검술을 반복하다 보니 실제로 늘기도 했다”며 “이후로는 편안하게 찍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조선을 집어삼킬 절대 악 김자준 역을 맡은 장동건의 악역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1993년 드라마 <일지매> 이후 데뷔 이래 2번째 사극에 출연한 장동건은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나이가 드니 한복이 잘 어울리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고요하면서도 욕망으로 들끓는 김자준의 눈빛을 연기한 장동건은 비주얼을 완전히 포기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망가지려고 해도 망가지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영화의 별미는 후반부에 벌어지는 액션신. 야귀떼가 출몰한 궁 안에서 현빈과 장동건이 정면승부를 벌이는 장면에 대해 김의성은 “현빈의 1대100 격투신에서는 정말 숨 쉬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건 또한 “액션신이지만 감정도 들어있고, 절박함도 있어서 멋있었던 것 같다”며 현빈의 노고에 대해 첨언하기도 했다.

김성훈 감독은 “궁 안에서 일어나는 크리처물을 떠올리다가 야귀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 그 이미지가 하나씩 모여서 <창궐>이 탄생하게 됐다. 액션이 있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오락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궐>은 오는 10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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