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1.1℃
  • 맑음인천 -0.7℃
  • 구름많음수원 0.0℃
  • 청주 0.1℃
  • 흐림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3.0℃
  • 박무전주 2.0℃
  • 구름많음울산 3.9℃
  • 광주 4.0℃
  • 구름조금부산 4.1℃
  • 구름많음여수 4.3℃
  • 제주 7.7℃
  • 흐림천안 0.3℃
  • 맑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경북

월성원자력본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진, 산불, 방사성 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8월 31일 신월성1호기에서 지진, 산불, 방사성 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 제35조 및 동법 시행령 제43의14'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한수원, 경주시청 등이 참여하여 재난상황시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일반재난에서 방사능방재 재난대응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훈련으로서 행안부 훈련 중점사항인 불시 훈련 시행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에 따른 재난비상대책본부, 산불진화대책본부, 방사선비상대책본부 가동이 유기적으로 전환, 연결되는 데 목표를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중에는 상용통신망 기능상실시 긴급 통신망 유지가능한 이동식 위성중계차량(2019년 도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여 재난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방사선 비상 상황에서 산불이 지속 확대되는 현장에 운전 중 방수와 무인 원격조정이 가능한 무인파괴소방차 Rosenbauer(2019년 도입)를 투입하여 화재현장에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과 협업하여 방사선 사고현장에 방재로봇 3종을 투입하여 인명피해 없이 재난상황을 통제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신월성 1호기 주변의 방사선 누출현장을 RAPID와 TRAM 로봇이 방사선 준위 측정순찰, ARMstrong이 방사선 누출부위 밀봉 차단하여 방사선 사고를 조기에 수습했다.

 

또한 경주시청, 경찰서, 해병1사단, 한전, KT의 협업을 통해 도로 장애물 신속복구와 전력·통신망 긴급복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에서 주목할 점은 월성원자력본부 인근 주민 37명이 참관단으로 참여하여 원전안전운전에 대한 바램과 염원으로 훈련을 지켜보았다. 참관단 중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학생은 "오늘 훈련을 참관하면서 월성본부는 어떠한 재난에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힘 써주시기 바란다"며 "훈련에 참여한 소방관과 발전소 종사자분들게 감사하다"고 했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회사와 유관기관의 재난자원 총 동원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지역참관단에게는 원전 재난발생시 대응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재난대응역량을 제고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월성원자력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심층분석) 절박한 경고, 초저출산·초고령화 한국사회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대한민국이 인구 소멸이라는 절박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위험수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별 0.6명대 진입이 가시화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동시에 고령화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른속도로 변화하며, 머지 않아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선 국가 존립의 위기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경에는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고, 국방력 약화와 지방 소멸은 물론, 연금 및 의료 재정의 파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쌍둥이 문제는 한국 사회의 모든 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경제 활력 저하로 직결된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노동 공급을 위축시키고, 소비 시장의 규모를 축소시켜 잠재 성장률을 하락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숙련 노동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인구 고령화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