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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햇볕에 생고기 방치.. 홍성 바베큐 축제 위생 논란 "또 더본코리아?"

홍성 바베큐 축제.. 생고기 트럭에 방치된 사진 올라와
네티즌들, 연이은 구설수에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비판
더본코리아 측 "모든 것 개선하겠다" 일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원산지 표기 오류, 농약 분무기로 소스 살포 등 연이은 구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코스피 475560, 대표이사 백종원)가 또 다시 식품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충남 홍성에서 열린 바베큐 축제 현장에서 생고기가 트럭 적재함에 아무런 포장 없이 햇빛 아래 노출된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대량의 생고기는 얇은 투명 비닐 외에는 아무런 위생 보관 장치 없이 트럭에 적재함에 놓인채 채 실외에 방치돼 있다. 축제 관계자들은 별도의 위생복 없이 반팔티 복장에 장갑을 낀 채 상온에 노출된 고기를 옮기고 있다.  

 

게시글에는 "축제 당시, 충남 홍성의 기온은 영상 25도에 달해 식품을 상온에 보관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날씨였다"며 육류 보관 관련 위생을 지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식품위생법 제44조'에 따르면, 영업자는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변질·손상 또는 오염되지 않도록 보관·운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4조에서는 육류 등 냉장이 필요한 식품은 0℃~10℃, 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18℃ 이하에서 운반해야 하며, 운반 중 포장이 손상되거나 외부와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해당 사진과 영상처럼, 육류가 축제 현장에서 트럭 적재함에 오래 방치-보관됐다면 부적절한 식품 취급으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게시글은 9일 오후 5시 기준 약 23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댓글에는 "당연히 냉동차에 싣고 운반하거나 보관해야 하는 거 아니냐" "태양열로 익히려고 하나, 너무하다" "또 더본이냐"는 등 네티즌들의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본코리아 측 관리 미흡으로 밝혀질 경우, 연이은 구설수에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홍성 바베큐 축제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가맹점 운영 논란, 원산지 표시 문제, 내부 직원 처우 문제 등이 연달아 불거지고 있어 이번 사태까지 번질 경우, 이미지에 더욱 큰 타격이 예상된다.

 

다만, 아직 해당 축제가 정확히 홍성 바베큐 축제 현장인지, 더본코리아가 식품 운반의 관리감독의 주체인지 등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축제 현장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현수막에 새겨진 글씨과 형태가 같은 것으로 보아 홍성 바베큐 축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본코리아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사과문을 통해 말씀드렸듯, 모든 내용을 면밀히 다시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는 등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2024년 홍성군이 주최한 홍성 바베큐 축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수만 명이 방문한 지역 최대 규모 행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협력사인 더본코리아 측의 여러 논란으로 위생과 안전 관리가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위탁 방식과 식품 안전 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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