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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문화산업 교류 협력하기로

문승현 주프랑스 한국대사 만나 문화ㆍ항공 분야 지원 협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진주시 대표단은 지난 24일 문화·항공 산업 분야 등의 교류 협력을 위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았다.

 

먼저 대표단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을 찾아 문화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문화예술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문화콘텐츠 다양화 및 해외 진출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에는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풍부하다. 진주실크등을 브라질에 전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이다.

 

최근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140주년 기념행사로 진주실크등이 프랑스에서 전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한국의 빛 진주실크등’전시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진주실크로 맵핑한 예수상이 인상 깊었다. 내년에는 프랑스에 ‘한국의 빛-진주실크등’을 전시하여 진주 실크의 우수성을 프랑스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인 진주실크,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로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은 문승현 주프랑스 한국대사를 만나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산업 콘텐츠와 항공 산업을 소개하고, 진주시와 프랑스 간 문화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소개하고 2026년 한불 140주년 기념행사에 진주실크등 프랑스 전시와 진주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항공 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문승현 대사는 “내년에 진주실크등을 프랑스에 전시하여 K-콘텐츠를 프랑스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주실크와 진주남강유등축제,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프랑스 툴루즈가 항공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이와 연계하여 진주시의 항공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총 350개 회원 도시 중 200여 개 도시에서 450여 명이 참석하고 시장ㆍ부시장 90여 명이 참석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회의’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일즈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흐사시의 에삼 빈 압둘라티프 알물라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진주시의 농산물, 농기계 부품, 실크,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을 소개했다.

 

에삼 빈 압둘라티프 알물라 시장은 “오는 10월 진주시를 방문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인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 진주남강유등축제, 신선 농산물, 농기계 부품 등을 직접 둘러보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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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한불 첫 만남’ 옹기주병과 마주하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이 지난 25일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1851년 한불 첫 외교사에 기록된 ‘나주-프랑스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을 관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윤병태 나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주시 대표단이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 6월 24일에 이어 진행한 공식 일정으로 170여 년 전 한불간 첫 외교적 인연을 현재와 미래의 문화 교류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Narval)’호 선원 20명이 전남 비금도에 표류하면서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당시 나주목사였던 이정현과 프랑스 영사 샤를르 드 몽티니(Charles de Montigny) 간의 공식 만찬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는 샴페인, 조선은 갈색 옹기주병에 담긴 전통주를 교환했고 프랑스 영사는 기념으로 이 옹기주병을 프랑스로 가져갔다. 현재 이 옹기주병은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조불수호통상조약’(1886)보다 35년 앞선 ‘조선-프랑스 첫 외교’의 유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