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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복구 최우선’ 강조... 도‧시군 총력 대응 당부

22일, 도청 재대본서 ‘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점검회의’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과 응급복구, 주민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피해 복구와 응급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와 시군이 총력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지사는 “중앙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에 앞서, 피해 상황을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빠짐없이 입력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복구가 시급한 지역부터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응급복구에 속도를 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명 피해를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군별 대피 장소를 사전에 지정하고, 즉시 대피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어 “피해가 큰 지역에는 행정과 자원봉사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사유시설에 유입된 토사나 파손된 주택, 농지 등에 대한 복구 계획도 시군별로 신속히 수립하라”고 말했다. “필요한 장비와 인력은 도에서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도는 현재 산청, 합천, 의령 지역에 도청 인력 하루 평균 150여 명을 지원 중이며, 22일부터는 시군 공직자 310여 명도 산청에 투입된다. 피해지역에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산청 10억 원, 합천‧의령 각 3억 원, 진주‧창녕‧함양‧함안 각 1억 원)과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5억 원(진주·의령·창녕·산청·합천 각 5억)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또 “복구가 늦어지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도 늦어진다”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나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복구가 끝나는 즉시 본격적인 복구 계획을 실행에 옮기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741건(도로 292, 하천 90, 산사태 109 등), 주택 674호, 농경지 4,263ha, 가축·양식장 등 17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인력 3,563명, 장비 1,147대를 투입해 도로 피해 292건 중 261건(89%), 하천 90건 중 29건(32%), 산사태 109건 중 18건(17%)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

 

도내 정전 피해는 8,358세대 중 8,128세대(97%)가 복구 완료됐으며, 이동통신 중계기 1,525개소 중 1,382개소(91%)에 대한 장애 조치도 마무리됐다.

 

한편, 전날 산청 피해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실종자 수색과 실질적 복구 지원을 지시하고,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언급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조사를 마치고 선포 절차를 추진 중이며, 도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도는 피해조사를 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을 통해 공공시설은 7월 27일까지, 사유시설은 7월 30일까지 완료토록 시군에 요청했으며, 소규모 피해까지 누락 없이 등록해 국고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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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강 범람 반복 막아야... 국가하천 승격 필요... 경남도, 수해현장 찾아 복구 점검 및 주민 위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호계천에서 덕천강으로 합류되는 지점에서 범람이 발생했다. 덕천강과 양천강은 수량이 많고 범람 위험이 높은 하천인 만큼, 국가하천으로의 승격이 필요하다” 박완수 도지사가 23일,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덕천강 범람과 관련한 항구적인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도내 수해지역 현장 점검으로, 이날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의 제방 붕괴 지점과 딸기 육묘 하우스 피해지를 잇따라 찾았다. 박 지사가 방문한 호계천 제방 붕괴 현장은, 옥종면에 내린 646mm의 집중호우와 상류 산청지역에서 유입된 유량이 겹치며 덕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제방 약 200m가 유실된 곳이다. 이로 인해 농경지 16ha, 비닐하우스 50동, 주택 2동이 침수됐다. 현재 현장에는 굴삭기 4대가 투입되어 모래마대를 이용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제방 보강을 포함한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번과 같은 수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덕천강과 호계천의 준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