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8℃
  • 맑음인천 -4.5℃
  • 맑음수원 -3.7℃
  • 맑음청주 -1.7℃
  • 맑음대전 -0.3℃
  • 구름조금대구 1.4℃
  • 맑음전주 -0.3℃
  • 구름많음울산 1.7℃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4.7℃
  • 구름많음여수 2.4℃
  • 흐림제주 5.0℃
  • 맑음천안 -2.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경남

산청군, 모든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공급

이달부터 지역 내 24개교로 확대 운영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산청군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면 운영은 시범운영을 통한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산청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천면과 삼장면 5개 학교(280여 명)에 농산물 3t을 비롯해 약 31t의 식재료를 공급했다.

 

먼저 이달 1일부터 이뤄지는 확대 운영은 지역 내 총 25개교 중 극한호우 피해 1개교(경남간호고, 내년 운영)를 제외한 24개교가 대상이다.

 

이들 학교에는 매월 먹거리생산자회 18농가와 지역업체를 통해 구입한 식재료 1000여 개 품목을 학교별 위치, 희망 시간, 급식인원 등을 고려해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추가 모집한 기간제근로자 등 총 9명(배송·검수·전처리 등)과 차량 6대를 투입해 원활한 공급을 지원한다.

 

특히 산청군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모든 식재료는 철저한 검수·검품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생산자회의 공공급식 기획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신규 참여 희망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공공급식 농산물 수급 전문조직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전면 확대 운영 첫날인 1일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초등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승화 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살피고 배식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운영은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 체계 마련으로 농가는 소득이 올라가고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집단 급식소 공급, 납품 농가 확대 등 먹거리가 선순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25 송년 메시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희망의 2026년을 향해

[25 송년 메시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희망의 2026년을 향해... 2025년이라는 긴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는 각기 다른 마침표를 찍으며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감사함이 우리를 어떻게 지탱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우리가 더 뜨겁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슴 깊이 새기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은 저마다 다르고, 가슴속에 품은 아픔과 슬픔의 무게 또한 제각각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련의 계절이었을 테고, 또 누군가에게는 환희와 기쁨의 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삶의 조각들이 모여 '우리'라는 커다란 물줄기를 이루었음을 믿습니다. 비록 서로가 겪은 고통의 깊이는 다를지라도, 우리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힘을 얻고 내일로 나아갈 용기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가올 2026년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로를 보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지혜롭게 어루만지고,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