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순창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실과 부서장, 읍·면장들이 참석해 축제 준비 현황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축제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 만큼, 사실상 축제 준비의 마지막 조율 단계이자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력 점검의 장이 됐다.
올해 축제는 2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콩, 삶고 찧고 메주 만들자 ▲황금 메주를 찾아라 ▲순창보물 장추왕을 찾아라 ▲장류제품 할인이벤트 ▲장맛나라 온 캐치! 티니핑 ▲발효청춘 광끼 경연대회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불꽃축제를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 달라”면서,“성년을 맞은 장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와 장맛이 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장류축제는 지역 사회단체의 참여 폭을 더욱 넓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 음식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